제넥신, T세포 면역에 기반 둔 'GX-19N' 효과 기대 ... '다양한 코로나 변종에도 대비 가능'
제넥신, T세포 면역에 기반 둔 'GX-19N' 효과 기대 ... '다양한 코로나 변종에도 대비 가능'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1.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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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대표 우정원)이 위드 코로나 시대에 항체보다 T 세포 면역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논문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제넥신은 코로나19 예방 백신 개발에 있어 ‘T세포의 기능’에 중점을 두고 개발해 오고 있으며 특히 회사의 DNA 백신인 GX-19N이 기존의 스파이크(Spike) 항원에 뉴클리오캡시드(Nucleocapsid) 항원을 추가 탑재한 차세대 백신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기존의 독감 백신이나 B형간염 백신 등과는 달리 코로나19 백신은 항체 반응보다 T세포 반응이 바이러스 방어 효능 지속은 물론,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이체와 돌파감염에 대비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또한 위드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면서, 중화항체만 높이는 코로나19백신 대신에 변이에 대응 가능하고, 긴 효력지속 기간을 가지면서도 안전한 백신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데, 제넥신이 개발중인 T세포 기반의 백신이 이러한 특징을 모두 보유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입니다. 

이와 함께 제넥신의 주장들을 뒷받침하는 주요 논문들이 나오고 있으며, 지난 10일 영국 UCL(University College London) 연구진이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와도 감염되지 않는 ‘불발 감염’ 사례는 T세포가 감염 초기에 바이러스를 제거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제넥신은 GX-19N이 타겟하는 뉴클리오캡시드 항원의 중요성도 발견한 연구결과를 소개했습니다. 지난 4일 UC 버클리 연구진이 사이언스에 발표한 논문에서 뉴클레오캡시드 단백질에 생긴 변이에 의해 코로나19의 전염력이 커진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델타 변이의 전염력이 강했던 이유가 스파이크 단백질의 변이 때문이 아닌 뉴클리오캡시드 단백질 변이 때문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회사는 T세포 면역을 근간으로 한 GX-19N이 코로나19 감염자가 중증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는 것은 물론, 중화항체보다 오래 유지되며 백신 접종자를 보호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임상을 통해 혈전증, 심근염 등 전신 부작용이 전무하고, 근육통, 피로감, 두통 등 경증 이상반응 또한 매우 낮아 안전성도 탁월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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