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페루 친체로 신공항 건설 착공...잉카 마추픽추의 새 관문
현대건설, 페루 친체로 신공항 건설 착공...잉카 마추픽추의 새 관문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1.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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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친체로 신 국제공항' 조감도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대표 윤영준)이 금년 3월(부지정지공사) 및 7월(본공사) 수주한 페루 친체로 신 국제공항을 본격적으로 건설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19일(현지시간 기준) 페루 남부에 위치한 쿠스코 주정부청사에서 친체로 신공항 건설사업 착공식을 진행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세계문화유산이자 잉카 유적지인 마추픽추의 새로운 관문 공항이 되는 친체로 신 국제공항 건설사업의 부지정지 공사와 터미널 공사를 총 사업비 7600억원 규모로 금년 3월과 7월에 연이어 수주했습니다. 지난 3월 친체로 신공항 부지정지공사 수주로 페루 신시장에 첫 진출한 현대건설은 이번 터미널 본 공사까지 수주하며 전체 프로젝트를 통합 수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 친체로 신공항 터미널 건설공사는 세계적 잉카문화 유적지인 마추픽추 관광수요 진작과 지역 물류혁신 및 신산업 창출을 위해 친체로 시에 연간 570만명 수용이 가능한 국제공항 터미널 및 활주로, 관제탑, 계류장 등 최첨단 공항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47개월의 공사기간에 설계 디자인과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패스트트랙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세계적 관광지인 마추픽추의 관문 공항의 명성에 걸맞게 최첨단 선진 설계 기법인 BIM (Building Information Modelling)을 적용해 설계, 시공,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화 하여 관리하게 되며, 3차원의 건축물 모델링을 통해 디자인 차별화, 공기 단축, 공사비 감축 뿐 아니라 에너지 절감 효율도 극대화 할 예정입니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페루의 선조들이 경이로운 기술력으로 불멸의 문화 유산인 마추픽추를 건설했던 것처럼, 공항 분야에 풍부한 기술과 경험이 있는 현대건설 JV가 친체로 신 공항을 월드 탑 클라스의 첨단 친환경 공항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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