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두산건설 지분 54% 사모펀드 매각
두산중공업, 두산건설 지분 54% 사모펀드 매각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1.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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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CI [사진제공-두산건설]

두산중공업(대표 박지원)이 두산건설 지분을 더제니스홀딩스 유한회사에 매각했습니다. 더제니스홀딩스는 사모펀드 큐캐피털파트너스 등이 신설한 투자목적회사입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19일 이사회를 통해 두산건설 지분 54%를 매각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매각 방식은 더제니스홀딩스가 두산건설이 실시하는 제3자 배정 방식 유상증자에 참여해 발행주식 1억8261만5048주를 약 2500억원에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번 매각으로 더제니스홀딩스가 최다출자자로 두산건설 경영권을 가져가게 됩니다. 남은 지분 46%은 두산중공업이 계속 보유합니다.

업계에서는 두산중공업이 두산건설 매각을 통해 얻은 자금으로 재무 구조를 개선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두산그룹은 지난해 6월 산업은행 등으로 구성된 채권단과 3년 만기 재무구조 개선약정을 맺고 긴급자금 3조 원을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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