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뮤뇨믹 테라퓨틱스, 백신 플랫폼 적용한 교모세포종 임상 2상 데이터 발표 ...'생존 기간 확대 확인'
이뮤뇨믹 테라퓨틱스, 백신 플랫폼 적용한 교모세포종 임상 2상 데이터 발표 ...'생존 기간 확대 확인'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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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대표 진양곤·김동건)의 미국 자회사 이뮤노믹 테라퓨틱스(Immunomic Therapeutics)가 ‘2021 미국 신경종양학회(Society for Neuro-oncology 2021)’에서 진행중인 교모세포종(GBM) 임상 2상 관련 데이터를 발표했습니다. 

이뮤노믹이 개발중인 ‘ITI-1000’은 이뮤노믹의 세포치료 백신 플랫폼 ‘UNITE’를 적용해 만든 치료물질로 교모세포종에서 많이 발현하는 거대세포바이러스(Cytomegalovirus)의 pp65 단백질을 수지상세포(DCs)에 활성화시켜 치료하는 면역세포 치료백신입니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미국 듀크대학(Duke University)과 플로리다대학(University of Florida)에서 임상 2상(임상명 ATTAC-II)이 진행 중으로, 뇌종양 치료 분야 권위자인 존 샘슨(John Sampson) 박사와 듀앤 미첼(Duane Mitchell) 박사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뮤노믹의 임상 데이터 발표는 듀크대 크리스틴 배치 박사가 19일(미국 시간) 진행했으며 크리스틴 배치 박사는 “CMV pp65가 활성화된 수지상세포를 적용한 결과 환자의 생존기간이 크게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해 교모세포종에 대한 CMV DC 백신의 높은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교모세포종은 수술이 매우 까다로운 치명적 질병으로 환자의 1년 이상 생존율이 50% 안팎에 불과해 치료제의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며, 이뮤노믹의 세포 치료백신인 ‘ITI-1000’은 1상 시험에서 환자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이 40개월 이상을 보여 대조군인 기존 치료제의 14개월에 비해 월등히 높은 생존기간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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