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비대면 의료 서비스’가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덩달아 주목 받는 기업이 있는데요. 바로 LG전자(BS사업본부 ID사업부)와 기술협업을 통해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지케어텍(대표 위원량)입니다. 얼마 전 사우디에 수출하는 등 이지케어텍의 원격의료솔루션 ‘이지온더콜(ezOntheCall)’에 대한 수요가 날로 증가하면서 국내외로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지케어텍 관계자는 "최근 사우디에서의 성공적인 수출 및 시스템 오픈 이후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고객들의 도입 문의가 더욱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며 “해외 이지케어텍 법인 회사를 중심으로 이지온더콜을 더욱 향상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예약, 진료, 상담, 처방전 수신 등을 한 번에...'easy한 원스톱 진료'
이지케어텍의 비대면 진료 서비스인 '이지온터콜'의 장점은 환자와 의료진이 편리하게 말 그대로 'easy(이지)'한 시스템으로 구동되게 했다는 점입니다.
환자 입장에서는 예약, 진료, 상담, 처방전 수신, 다음 예약 등이 환자 포털을 통해 원스톱으로 이뤄지게 설계 돼 있습니다. 또한 의료진은 병원정보시스템에서 환자정보 조회를 통해 원격의료 환자를 구분하고, 별도의 프로그램 작동없이 시스템에서 원클릭으로 환자와 상담실 개설, 진료, 의무기록 작성, 검사결과 공유, 처방전 송신, 다음 예약 등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환자, 의료진 모두의 편의성을 향상시킨 시스템인 셈입니다.
이지케어텍만의 차별화된 기술이 이를 가능케 한 것인데요. 특히, LG전자(BS사업본부 ID사업부)와 기술협업을 통해 화상으로 환자에게 진료 및 상담을 제공하고 차후 진료예약 및 처방전 송신 등의 업무도 수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이지온더콜은 지난 7월초 분당서울대병원이 참여한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의 '2020년 스마트병원 선도모형(모델) 개발 지원사업' 중 '원격 중환자실 실시간 모니터링 및 비대면 협진시스템(eICU)'으로 소개되는 등 이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해외로는 국내 원격의료 솔루션 사상 최초로 수출 계약을 통해 지난 9월 사우디 국가방위부(MNGHA) 산하 6개 병원 및 70여개 클리닉에서 동시 오픈하는 데 성공했다”며 "현재 이지온더콜은 사우디 현지 병원에서 성공적으로 가동 중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안전하고 편리한 솔루션’ 추구...중동지역 등 해외 시장 확대 계획
회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비대면진료,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특히 이지온더콜에 대한 관심도 증가했다는 입장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비대면진료가 한시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국내에서도 의료기관으로부터 관심 및 문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사우디에서의 성공적인 수출 및 시스템 오픈에 따라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고객들로부터 도입문의가 더욱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회사는 사우디 전역에서의 성공적인 시스템 구축 이후 자신감을 갖고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원격진료 서비스를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인데요.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이전부터 디지털 헬스케어 및 비대면진료 솔루션의 중요성이 대두될 것이라 예측하고 선제적인 준비를 해 왔다"며 “시장을 선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선 수출 및 오픈에 성공한 사우디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고 중동, 미국, 일본 등 당사의 해외법인이 있는 국가들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기능 고도화를 추진해 국내외 의료현장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및 비대면진료 솔루션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안전하고 편리한 솔루션으로 이지온더콜을 향상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