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거 서비스 거듭 진화...특화 서비스 제공 단지 '인기'
아파트 주거 서비스 거듭 진화...특화 서비스 제공 단지 '인기'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1.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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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거 서비스가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획일화된 서비스에서 벗어나 서울 강남 등지의 고급주거시설에서나 볼 법한 서비스를 제공, 호응을 얻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 컨시어지·모바일 앱 등 아파트 주거 서비스 고도화...소비자 호응도 상승

일례로, 지난해 5월 인천에서 분양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컨시어지 전문 업체와 제휴를 맺고 각종 주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혀, 수요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1 ∙ 2단지 도합 3134가구 (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8만4730명의 청약인파가 몰리며, 평균 27.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아울러, 올 10월 강원도 동해시에 공급된 ‘동해자이’ 역시 특별공급을 제외한 487가구 모집에 3019건이 접수돼, 평균 6.2대 1로 청약을 마쳤습니다. 모바일 통합 앱 기반의 커뮤니티 서비스인 ‘자이안 비’를 통해, 다양한 생활편의시설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청약 흥행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부동산 전문가는 “코로나 19 확산과 ‘편리미엄’ 트렌드의 부상 속 수요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하면서,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차별화를 시도하는 단지가 늘고 있다”며 “최근 업계에서도 신규 공급하는 분양단지에 특화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수요자 확보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특화 서비스로 무장 신규 단지 선보여...'구미 푸르지오 엘리포레시티'

'구미 푸르지오 엘리포레시티' 투시도 [사진제공-대우건설]

이러한 가운데, 연말을 앞둔 12월 분양시장에서도 특화 서비스를 내세운 단지가 속속 공급되고 있어 주목됩니다.

대우건설은 경북 구미시 거의1지구 도시개발구역에 조성하는 ‘구미 푸르지오 엘리포레시티’ 견본주택을 열고, 공급에 돌입했습니다. 2개 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17개 동으로, 총 172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됩니다. 

‘구미 푸르지오 엘리포레시티’는 플랫폼 전문관리업체인 ‘쏘시오리빙’과 협업해 특화 서비스를 다수 선보일 방침입니다. 입주민들은 도우미 서비스를 비롯, 세탁 ∙ 라이프케어 ∙ 방문세차 ∙ 이사 ∙ 카셰어링 등의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건강기록부 및 원패스 시스템이 적용되는 헬스케어 서비스도 무상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이밖에, 예약 및 결제 ∙ 관리비 조회 ∙ 알림 등이 가능한 입주민 전용 어플리케이션도 도입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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