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바이오메드, 코로나19 진단키트 '브라질' 수출 본격화...'스텔스 오미크론' 변이까지 검출 가능
미코바이오메드, 코로나19 진단키트 '브라질' 수출 본격화...'스텔스 오미크론' 변이까지 검출 가능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1.1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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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바이오메드(대표 김성우)가 델타, 오미크론 및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까지 특이 검출 가능한 진단 키트를 금주 브라질로 수출합니다. 

22일 회사에 따르면 현재 오미크론 포함, 총 10개의 코로나-19 변이(알파, 베타, 감마 등)와 13종의 돌연변이 부위를 특이 검출 할 수 있는 키트, Veri-Q COVID-19 Variant Detection Kit I와 Veri-Q COVID-19 Variant Detection Kit II를 이미 개발 완료해 시험연구용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해당 키트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생성하는 S 유전자를 증폭시킨 후, 그 안의 10개 이상의 돌연변이(mutation) 유무를 검출하며, 최근 방역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는 “스텔스 오미크론” 역시 회사의 진단 키트로 검출 가능합니다. 

특히 스텔스 오미크론은 기존 PCR 검사로 판별이 어렵다고 알려져 우려를 낳은 바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경우 S 유전자에 다수의 돌연변이가 일어나 기존 PCR 검사에서 ‘S 유전자 표적 실패(S gene target failure)’라는 결과가 나오며, 코로나19 감염 여부는 양성이지만, S 유전자 표적 실패 결과가 나온 사람들을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로 추정하고 따로 염기서열분석을 실시해왔습니다. 

그런데 회사는 스텔스 오미크론은 기존 오미크론 변이 대비 몇 가지 주요 돌연변이(H69-V70del)가 없으며, 이 때문에 S 유전자 표적 실패가 뜨지 않아 판별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이에 회사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 역시 해당 변이에만 존재하는 특이적 변이 부위 2개를 표적하여 검출한다며, 이 2개 부위가 기존에 이미 발견된 돌연변이들과 근접한 위치에서 중복되는 부위라는 특징을 이용해 선별했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변이 발생빈도를 정확히 분석하고 신속히 모니터링 하여 즉각 대응이 가능했다”며 해당 키트는 금주 브라질 파트너사를 통해 현지 연구소로 수출되며 브라질을 시작으로 수출을 본격화 할 것” 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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