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1,880억 횡령 사고에도 '현금 유동성 풍부·경영 문제 없어'"
오스템임플란트, "1,880억 횡령 사고에도 '현금 유동성 풍부·경영 문제 없어'"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2.0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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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가 최근 직원 횡령사고에대한 입장문을 전달했습니다. 

5일 회사는 회계담당 직원의 1,880억원 횡령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로 주주와 고객에게 심려 끼쳐 드려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피해사실 즉시 경찰에 고발했고 현재 영장이 발부되어 경찰이 출국금지와 더불어 본격적인 계좌동결, 신병확보를 위한 체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이번 횡령사고를 통한 재무상태, 경영에 대한 문제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21년말 기준으로 예상되는 자기자본은 약59% 수준으로 세계1위 임플란트 회사답게 2021년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최대실적을 달성하였으며 이번 1,880억원을 모두 손실 처리할 경우 수백억원 적자 기록될 수 있지만 상당부분 회수 될 것으로 보이며 횡령금액이 반환되는 대로 당기순이익은 반환금액만큼 증가, 당기순이익이 적은 숫자지만 흑자로 전환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또한 회사는 횡령금액 1,880억원을 제외하고도 1,000억원이 넘는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법인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 자산도 1,400억원에 달해 총 2,400억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9월 공시기준으로, 급여를 포함하여 상품과 물품 구입대금 등 회사가 지급할 대금을 모두 지급하고도 월평균 130억원의 현금증가가 되고 있어서 앞으로도 오스템의 현금보유금액은 매월 130억원 정도가 증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발생 후에도 제1 금융권에서 여전히 대출을 해주겠다고 제안 받고 있는 상황으로 금융권에서는 여전히 우량회사로 보고 있고 실제로도 현금보유와 현금흐름으로 보면 여전히 우량회사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회사는 횡령사고에도 경영활동은 왕성하게 진행될 것이며 크고 작은 M&A 활동과 해외 임플란트 시장 진출, 디지털 제품, 의료장비 등 신제품 출시로 1조 클럽 가입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입장입니다. 

아울러 회사는 재발방지대책과 확고한 경영개선계획을 수립 및 실행해 거래재개 시점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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