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보유 아파트 10만호 자산내역 공개...시세 약 50조 추산
SH공사, 보유 아파트 10만호 자산내역 공개...시세 약 50조 추산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2.04.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서울주택도시공사 CI [사진제공=SH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가 보유 중인 아파트 10만1998호의 자산 내역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3월 대한민국 공기업 중 최초로 주택, 건물, 토지 등 보유 자산을 전면 공개한다는 발표와 함께 장기전세주택 2만8000여 호의 자산을 1차로 공개한 데 이은 2차 발표입니다.

SH공사가 보유한 공공주택 중 아파트의 취득가액은 토지 약 7조177억원, 건물 약 8조9255억원으로 총 15조9432억원 입니다. 장부가액은 토지 약 7조177억 , 건물 약 5조8741억원으로 총 12조8918억원이며, 공시가격은 약 34조7428억원 입니다. 시세는 약 50조원 정도로 추산됩니다.

취득가액 및 장부가액은 2021년도 12월말 기준 회계결산 금액이며, 공시가격은 2021년도 6월 1일 기준 금액입니다. 시세는 국토교통부 고시 '공시가격 및 기준시가 적용비율' 개정 및 시행일인 2021년 8월 17일 기준으로, 2021년 공시가격의 현실화율을 역산한 값을 기준으로 하며, 2021년 기준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평균 70.2%(공동주택)입니다. 

SH공사는 상반기에 다세대, 다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등에 대해서도 추가로 공개할 계획입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우리 공사의 주인이자 주주인 ‘천만 서울시민’이 언제든 SH공사의 자산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공사 경영의 투명성,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공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