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후보 "오산의 고인 물 제대로 갈아야 할 때"
이권재 오산시장 후보 "오산의 고인 물 제대로 갈아야 할 때"
  • 성은숙 기자
  • 승인 2022.05.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오산의 화합을 이룰 마중물이 되겠다"
"전임 민주당 정부처럼 윗돌 빼서 아랫돌 괴는 형식의 일자리 정책은 만들지 않겠다."
"오산 시민과의 100년 동행을 시작하겠다"

[오산=팍스경제TV 성은숙 기자] 이권재 국민의힘 오산시장 후보는 지난 16일 오전, 경선 상대였던 이재철 전 예비후보와 '원팀' 결성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필승을 다짐한 직후 연이어 '화성시기자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어느덧 오산 생활이 30년이 지났다는 이권재 후보는 전라남도 진도 출신으로 8년간 시 당협위원장을 지내며 "시민이 무엇을 불편해하고 무엇을 요구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 장점을 살려 오산 시민과의 100년 동행을 시작하겠다"고 입을 뗐다.

이어 "민주당 시장 12년에,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이 20년 장기집권을 하는 동안 오산은 타 도시에 비해 많이 뒤처진 것이 사실"이라며 "고인 물은 반드시 썩기 마련인데 오산 민주당은 현재 오산의 고인 물로 이제 제대로 갈아주어야 할 때가 왔다"고 말했다.

이권재 오산시장 후보는 예전의 오산은 동서로 나뉜 것이 아니라 여야로 갈라져 있던 때가 있어 오산의 화합을 이룰 마중물이 되겠다는 각오로 보수의 길을 걷다 국민의 힘에 입당하게 됐다며 이런 진정성을 바탕으로 오산의 역사를 제대로 쓰고 싶다고 출마의 이유를 밝혔다.

이하 이권재 후보와의 문답 내용이다.

Q1 가장 역점적인 공약은? 

"오산시의 당면 과제는 역시 교통 문제다. 출퇴근 시간이면 눈앞에 보이는 지척까지 가기가 힘들다. 지난해 KTX와 GTX 오산 정차를 추진했고 분당선이 세교 2지구를 넘어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세교 3지구 재지정으로 연장을 실천하겠다."

Q2 공약 1호는 무엇인가

"역시 오산랜드마크 추진이다. 오산 랜드마크는 일석삼조를 넘어 일석사조를 생각하는 공약으로 오산에는 없는 것이 많다." 우선 종합스포츠 센터가 없고 야구장도 없다. 또 장애인을 사랑한다며 "복지~ 복지~"하는데 장애인 복지관이 없고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한 어르신을 위한 보훈회관도,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수련관도 없다.

심지어 쇼핑을 하려면 인근 수원이나 동탄으로 가는 것이 현실이다.

광장이 없는 오산시에 호수공원 둘레길을 조성해 시민들이 모이는 여유로운 장소, 여유로운 시간을 선물 하겠다.

오산시를 천혜의 환경인 오산천과 더불어 오래된 오산운동장 자리에 오산 랜드마크 레저쇼핑몰을 만들겠다. 차 한 잔의 여유와 영화와 공연을 보고 쇼핑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추진할 생각이다.

오산 랜드마크 사업은 오산의 자산을 가지고 민간 기업이 협력하는 일이기 때문에 예산의 어려움 또한 없다. 이전에 없던 또 하나의 관광자원을 만들 것이다.

Q3 오산시가 해결해야할 가장 큰 현안은?

2014년 부터 화성 오산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화성 인근 정남 동부권을 오산으로 편입 시키고, 행정구역 개편으로 생활권을 분리할 생각이다.

땅이 부족해서 산업단지 형성이 안 되는 오산은 화성시의 땅을 확보하고 오산의 9000~1만명 가량의 인구는 화성으로 편입해 화성특례시로 가는 발판을 놓을수 있다고 생각 한다.

미리 사놓은 3만 8000평 부지를 개발해 베드타운에서 벗어날 복안을 찿고 있다. 현문현답 이라고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마음으로 발로 뛰어 재정 자립도를 높일 생각이다. 그 방법으로 도시공사를 만들겠다.

Q4 오산시민들을 위한 복지 정책은?

"세부 공약이라 너무 많다. 큰 것만 나열하면 영유아 아동의 등·하교를 위한 전용 승강장 설치, 24시간 운영되는 전문병원과 아이들을 전문적으로 돌봐줄 엄마맘쉼터, 65세 이상 노인들을 위한 무료 버스카드 보급, 국가 전염병 응급 대처를 위한 시장 직속기구 설치, 고독한 노인들을 위한 노인 대화방 보급 등 여러 가지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 무상교통 정책을 도입하고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Q5 오산시 청년을 위한 지원 정책은?

"무엇보다 일자리다. 전임 민주당 정부처럼 윗돌 빼서 아랫돌 괴는 형식의 일자리 정책은 만들지 않겠다."

청년들의 일자리는 민간기업과 오산시가 손을 잡고 추진해야 하는 만큼 행정 부분은 되도록 행정 전문가인 부시장에게 맡기고 기업 유치를 위해 발로 뛰는 시장이 되겠다. 아마 오산시 최초로 발에 발동기를 달고 다니는 시장을 보게 될 것이다.

Q6 오산시민에게 드리는 인사말

"정말 많은 시간을 들여 공약을 만들어 냈다.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진 공약은 '행정은 권력이 아니고 서비스'라는 정신으로 운영될 것이다.

시민이 불편해하는 것은 언제든지 AS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행정이 되도록 노력하고 또 개발할 생각이다."

이권재 오산시장 후보는 "고민이 많았던 만큼 저의 진정성을 믿어 주시리라 믿고, 좋은 성적으로 오산시 유권자 여러분에게 보답하겠다."며 "오산의 역사를 다시 쓰고 싶다." 고 투표를 독려하고 짧은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