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가 올해 1분기 신규 공급한 전체 신용대출에서 중저신용(KCB 820점 이하 기준)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34%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8.4%) 대비 약 25.6%포인트 상승한 수치입니다.
올 1분기 동안 공급한 중저신용 대출금액은 4234억원으로 전년 동기(1061억원) 대비 약 4배 증가했습니다.
케이뱅크는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대출 공급규모를 지속해서 확대하는 중입니다. 2020년 3251억원에서 지난해 7510억원으로 약 2.3배 증가했고, 올 1분기에만 지난해 연간 공급액의 절반 이상에 달하는 4234억원을 공급했습니다.
중저신용 고객들은 낮은 대출금리 혜택도 봤습니다. 1분기 케이뱅크에서 신규대출을 실행한 중저신용 고객의 대출 평균금리는 연 7.09%입니다. 저축은행 가계신용대출 평균금리(3월 취급 기준,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 연 14.81% 대비 7.72%포인트 낮은 수준입니다. 아울러 중저신용 고객에게 대출이 실행된 최저금리는 연 3.41%이며, 신용점수가 270점인 고객도 대출을 받았습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지난 2월 도입한 중저신용, 씬파일러 각각의 고객군별 특성을 반영한 특화 신용평가모형(CSS)를 새로 구축해 적용했다며" "특화 CSS 적용 이후 중저신용 고객의 대출 승인율과 대출 한도가 높아지고 실행 금리는 낮아지면서 중저신용 고객 대상 신용대출 공급이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은 지난 3월말 기준 20.2%로 작년말(16.6%) 대비 3.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5월말 현재까지는 22.7%로 집계됐습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소외 계층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따뜻한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