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세단 전기차의 새기준"...현대차, '아이오닉 6' 9월 국내 출격
[영상] "세단 전기차의 새기준"...현대차, '아이오닉 6' 9월 국내 출격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2.0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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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충전에 524㎞
'아이오닉 6'...공력계수 0.21
전폭 1,880mm...휠 베이스 2,950mm
롱 레인지, 스탠더드 2가지 모델

[앵커] 현대차의 신형 전기차 '아이오닉 6'가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이제껏 국내 모델에서 보지 못한 독특한 디자인으로, 누리꾼들 사이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홍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대차의 '아이오닉 6'가 부산모터쇼에서 베일을 벗었습니다.

'아이오닉 6'는 공력계수(CD, coefficient of drag)가 현대차 역대 모델 중 최저인 0.21입니다. 

주행 중 차체에 가해지는 공기저항 수치를 뜻하는 공력계수는 숫자가 적을수록 주행거리에 유리한데요. 공기역학적으로 완성된 유선형의 디자인과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의 조합을 통해 1회 충전시 524km의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습니다.

특히, '아이오닉 6'가 기록한 전기소비효율은 6.2km/kWh로, 이는 현존하는 전용전기차 중 세계 최고 수치입니다.

[인터뷰]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부사장 : '아이오닉 6'는 현대차 브랜드에서 '아이오닉 5'에 이은 2번째 전용 전기차입니다. 전용 전기차는 배터리가 있기 때문에 디자인에 있어 자유도가 많았습니다.

'아이오닉 5'보다는 좀 더 감성적이고, 섬세함이란 부분에 디자인을 집중했습니다.

[기자] '아이오닉 6'는 1,880mm의 넓은 전폭과 대형차와 맞먹는 2,950mm의 긴 휠 베이스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췄습니다. 여기에 일반 시트 대비 약 30% 얇은 전기차 전용 슬림 디자인 시트가 장착돼 공간 활용에 있어 여유를 더합니다.

[인터뷰] 오종원 / 현대차 국내상품전략팀 책임매니저 : 이번 '2022 부산모터쇼'에서 공개한 '아이오닉 6'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국내 기준으로 현대차 6종, 제네시스 7종 등 총 13종 이상으로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에 박차를 가하고 전동화 전환을 가속화 해 전용 전기차 분야에 글로벌 선두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기자] '아이오닉 6'는 77.4kWh 배터리가 장착된 롱 레인지와 53.0kWh 배터리가 탑재된 스탠더드 두 가지 모델로 판매되며, 가격은 현재까지 미정으로 5500만원에서 6500만원 사이에서 결정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유원하 / 국내사업본부 부사장 : 7월 28일 사전계약을 실시하고, 9월 중 판매를 개시할 계획입니다. 국내에선 9월 판매 개시를 기점으로, 4개월 동안 약 1만2천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기자] 유럽 일부 지역은 올해 말, 북미는 내년 상반기에 판매가 이뤄질 예정인 '아이오닉 6'가 그 기대만큼의 성적표를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김홍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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