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영상] '가성비·감성·공간성' 3박자 갖춘 소형 SUV...기아, '더 뉴 셀토스'
[시승기 영상] '가성비·감성·공간성' 3박자 갖춘 소형 SUV...기아, '더 뉴 셀토스'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2.0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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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상품성 개선 모델'
"차급 뛰어넘는 신규·편의사양"
'오퍼짓 유나이티드'로 차별화
넉넉한 2열 공간

[앵커] 2019년 출시되던 해 사전예약만 5만대 이상을 기록하는 등 소형 SUV의 대표주자로 불리는 셀토스의 부분변경 모델이 나왔습니다. 김홍모 기자가 몰아보며, 어떤 점이 바뀌었는지 짚어봤습니다.

[스탠딩] 저는 지금 기아의 소형 SUV인 셀토스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셀토스'를 타고 있습니다.

더 뉴 셀토스는 2019년 (셀토스가) 출시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입니다.

첫 상품성 개선 모델인 만큼 차급을 뛰어넘는 신규사양 및 편의사양을 장착했다고 하는데요.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입니다.

셀토스보다 큰 스포티지 신형이 나왔을 때 HUD가 없어, 고객들의 볼멘소리가 조금 있었죠. 그런 걸 의식해서인지 셀토스에는 HUD가 장착돼 있습니다.

그리고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와 계기판 화면이 길쭉한 직사각형 형태로 이어져 있는데요. 이 두 화면을 잇는 이음새 부분은 검은색으로 터치가 되거나 화면이 뜨진 않지만, 이렇듯 이어져 있으니 디자인적으로 깔끔해 보여 저는 좋더라고요.

이런 점들도 소비자들에게 큰 매력 포인트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외장 디자인을 살펴보면 전면부 램프가 그릴 영역을 침범해 삐쭉하게 튀어나온 걸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디자인이 여타의 차에선 볼 수 없는 독특한 점인데요. 그리고 그릴의 위아래를 감싸는 부분을 보면 마름모 모양의 일정한 패턴이 들어간 걸 볼 수 있습니다. 이 패턴은 끝 쪽을 보면 서서히 옅어지면서 없어집니다.

후방 디자인은 리어 램프를 길쭉하게 일자로 이어놓았습니다. 이를 통해 소형 SUV지만 길이감이 길고, 널찍하게 보이는 효과를 가집니다.

[인터뷰] 최홍석 / 기아 외장디자인1팀 팀장 : 더 뉴 셀토스의 가장 큰 디자인 변화는 전면부와 후면부의 이미지 변화입니다. 라이팅을 활용한 그릴과 램프의 통합(integration)을 통해 물리적 공간을 뛰어넘는, 미래적이고 진보된 디자인을 볼 수 있습니다. 

[스탠딩] 그리고 기아만의 독특한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란게 있는데요. 이를 잘 접목시킨 부분이 스피커입니다.

스피커를 살펴보면, 울퉁불퉁도 아니고 각진 모양으로 형이상학적인 모습으로 디자인이 돼있는데요. 왠지 소리도 더 좋게 들릴 것 같고, 예쁘고... 더 뉴 셀토스만의 차별점으로 많은 소비자들에게 어필이 될 것 같습니다.

운전석과 조수석을 나누는 공간에 보통 기어노브와 여러 가지 버튼들이 들어가는데, 이곳을 보면 손잡이가 달려 있습니다. 이 손잡이가 운전석 쪽엔 없고, 조수석 쪽에만 있는데요. 운전석에서는 여러 가지 조작을 해야 하니 걸리적거려서 뺐다고 이해할 수도 있는데, 조수석에 이렇듯 손잡이가 있는 게 독특합니다.

뒷좌석인 2열 공간에 앉아보면 소형 SUV니깐 작겠지라는 편견을 부수기 위해 더 의식적으로 만들었나 싶을 정도로 앉은 자리 공간이 넉넉합니다. 머릿 공간도 성인 남성인 제가 앉았을 때 충분한 여유가 있고, 무릎 공간도 걸리는 부분 없이 충분히 넓습니다.

[기자] 지난해 소형 SUV 판매량은 13만5690대로 2020년 대비 31.5% 감소했습니다.

2014년부터 7년 연속 성장세를 보여온 소형 SUV 시장의 하락세는 신차 출시 부족이란 이유가 꼽히는데요.

더 뉴 셀토스가 하락세를 띄는 소형 SUV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지 관심이 모입니다. 

팍스경제TV 김홍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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