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플러스-피엔티, '차세대 배터리 소재 부품, 장비 개발 MOU' 체결
이엔플러스-피엔티, '차세대 배터리 소재 부품, 장비 개발 MOU' 체결
  • 배석원 기자
  • 승인 2022.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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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엔플러스-피엔티 관계자가 차세대 배터리 소재, 부품 장비 개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엔플러스]

이엔플러스가 국내 1위 2차전지 소재 자동화 장비 전문기업 ‘피엔티’와 손잡고 차세대 배터리 소재 양산 대비에 나선다. 이로써 이달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2차전지 소재 양산 공장의 안정적 운영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이엔플러스는 2차전지 장비 제조 전문기업 ‘피엔티’와 차세대 배터리 소재·부품·장비(소부장)에 대해 공동 연구개발 및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피엔티는 2차전지용 롤투롤(Roll-to-Roll) 설비 기술의 국내시장 점유율 1위 기업입니다. 

롤투롤 장비는 2차전지를 비롯해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등 첨단 소재 분야에 널리 사용되는 장비로, 피엔티가 유일하게 국산화에 성공했습니다.

최근 2차전지 시장 성장에 따라 피엔티는 국내 주요 배터리 3사는 물론 세계 20여개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사상 처음으로 수주잔고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피엔티는 향후 이엔플러스가 제작하는 차세대 배터리 소재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제조 설비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전고체 배터리’ 및 ‘실리콘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소재와 해당 소재의 제작·개발에 필요한 부품 및 장비 등에 대한 협력을 전개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엔플러스는 지난해 3월 2차전지 벤처기업 ‘그리너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그래핀 소재를 기반으로 차세대 2차전지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그리너지와 221억 규모의 2차전지용 탄소나노튜브(CNT) 소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최근에는 자체 개발한 배터리 폭발 예방 소재 방열갭필러에 대해 글로벌 안전인증 전문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y)’로부터 난연 인증 시험 최고 등급인 ’V-0’을 획득하며 다양한 2차전지용 소재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엔플러스 관계자는 “피엔티는 2차전지 등 다양한 첨단 산업의 소재 자동화 장비 개발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유한 회사”라며 “양사 모두 2차전지 분야에 특화된 기업인 만큼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강력한 사업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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