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댐·충주댐 수문 열린다
소양강댐·충주댐 수문 열린다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7.08.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집중호우로 홍수기 제한수위 넘어서
춘천 소양강댐
춘천 소양강댐

[세종=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 우려로 소양강댐과 충주댐 수문이 열린다. 이번 수문 개방은 소양강댐의 경우 2011년 7월 이후 6년만, 충주댐은 2012년 9월 이후 5년만이다.

25일 국토교통부는 이날 한강수계 내 다목적댐의 홍수 우려에 따라 소양강댐과 충주댐의 수문을 열어 방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4일 밤 11시를 기준으로 소양강댐의 수위는 홍수기 제한수위인 EL.190.3m를 넘어선 191.3m를 기록하고 있고, 충주댐은 제한수위인 138.0m를 기록하고 있다.

국토부는 추가로 비가 내릴 경우 홍수가 발생할 수 있어 이번 방류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방류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하류 주민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소양강댐은 초당 1000톤에서 최대 1500톤, 충주댐은 초당 1500톤에서 최대 2000톤 이내로 조절 방류할 예정이다.

박재현 국토부 수자원정책국장은 "기후변화로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 등이 빈발하는 상황"이라며 "다목적댐의 적절한 홍수조절 등 철저한 재난관리를 통해 수해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