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동아ST, 하반기 모멘텀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11월 임상 종료시 매출 상승 기대”
[이슈] 동아ST, 하반기 모멘텀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11월 임상 종료시 매출 상승 기대”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2.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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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대표 김민영)의 하반기 매출은 소폭 하회 하겠지만 영업이익과 세전이익 등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회사의 해외 주력제품인 '캔 박카스'의 성장세가 전체 매출 신장을  뒷받침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캔 박카스는 2020년 881억원, 2021년은 934억원, 올해 상반기533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해마다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DB금융투자증권 신효섭 연구원은 '전반적인 제약·바이오의 하반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으며 특히 영업이익의 성장세가 돋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신한투자증권 정재원 책임연구원은 특히 동아ST의 하반기 모멘텀으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를 꼽았는데요. '스텔라라'의 임상 결과가 향후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회사 관계자 역시 “올 11월 말 '스텔라라' 임상의 긍정적인 결과를 통한 매출 및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 9개국서 진행 중인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임상3상 ...'11월 말 종료' 

신한투자증권 정재원 책임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동아ST는 하반기 큰 폭의 매출 성장세를 내기 힘들지만 '스텔라라' 바이오 시밀러의 임상 종료가 임박한 시점에서 좋은 기대감이 반영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회사는 현재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글로벌 개발이 순항하고 있으며, 빠른 상용화를 위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현재 미국 및 유럽 9개국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우수한 품질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올 11월 말 임상종료 및 내년 상반기 중 허가 신청을 계획하고 있으며, 스텔라라가 지난해 전 세계 약 91억 달러의 시장을 형성했던 만큼 DMB-3115의 성공적인 허가 및 판매에 따라 동아에스티 매출 및 이익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동아에스티 연구원 [사진제공=동아ST]
▲동아에스티 연구원 [사진제공=동아ST]

 

◆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시장 선점 총력..."유럽 및 북미 시장 공략" 

특히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는 내년 7월 물질특허가 끝납니다. 동아ST외에도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주요 바이오 기업에서 임상을 진행 하며 치열한 시장 선점 경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물질 특허가 만료되는 시점 이후 시장에 먼저 출시하는 기업이 점유율 확보가 클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임상 진행 결과가 주목 될 수밖에 없는데요. 

회사관계자는 "지난해 7월 다국적 제약사 인타스와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고, 인타스의 바이오시밀러 판매 및 마케팅 전문 계열사인 영국 어코드 헬스케어가 미국 및 유럽 등에서 허가와 판매를 담당한다" 며 빠른 시장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전략을 세워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어코드는 북미 지역 인프라 강화 및 확장을 위해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북미 시장 매출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며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선점 및 글로벌 매출 성장에 힘을 싣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동아에스티 송도 바이오연구소 전경 [사진제공=동아ST]
▲동아에스티 송도 바이오연구소 전경 [사진제공=동아ST]

◆ 매년 매출의 10% R&D투자...'파이프라인 확대' 통한 신성장동력 발굴

동아에스티는 지난 9월 뉴로보와 DA-1241(2형 당뇨 및 비알콜성지방간염치료제: NASH), DA-1726(비만 및 NASH)의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및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개발 마일스톤으로는 최대 3억 1600만 달러를 품목 허가 등의 달성에 따라 수령할 수 있으며 상업화 후 누적 순매출 규모에 따라 상업 마일스톤(비공개)을 단계별로 받을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계약의 성립 조건에 따라 현재 뉴로보는 미국 현지에서 자금조달을 위해 일반공모를 준비 중이며, 하반기 중 뉴로보의 일반공모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내년엔 DA-1241 및 DA-1726의 차기 임상 단계로 진행이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밖에도 동아에스티는 매년 매출의 10%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면서 신성장동력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회사 관계자는 "현재 당뇨치료제 DA-1241과 비만치료제 DA-1726 외에도 대동맥판막석회화증 치료제 DA-1229,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장기로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면역항암제와 치매치료제 파이프라인으로 확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R&D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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