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3분기 매출 전년比 10% 증가한 '1,231억원' 기록..."전문의약품 부문 최대 실적 달성"
휴온스, 3분기 매출 전년比 10% 증가한 '1,231억원' 기록..."전문의약품 부문 최대 실적 달성"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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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대표 송수영·윤상배)가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10% 증가한 1,231억원, 영업이익은 86% 감소한 2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밝혔습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문의약품 부문과 뷰티•웰빙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영업이익은 해외사업에서 발생한 대손상각비가 반영되면서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감소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영업이익 감소 원인에는 해외사업 확대 과정에서 발생한 대손상각비 56억원을 일시 반영한 점을 꼽았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2020년 미국법인을 통해 수출했던 개인보호장비(PPE)가 코로나19 방역조치 해제로 판매가 어려워져 미회수 매출채권 전액을 선제적으로 대손충당금에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문의약품 부문은 마취제, 순환기 계통 의약품의 매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 늘어난 528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마취제는 리도카인을 중심으로 미국 수출액이 증가하면서 분기 최초 100억원 매출을 돌파했으며 고혈압, 고지혈증 분야인 순환기계통 의약품도 143억원을 기록하며 3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더불어 뷰티•웰빙 부문은 전년 대비 17% 성장한 446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건강기능식품 사업은 갱년기 유산균 메노락토가 2분기 연속 100억원 매출을 돌파했고 다이어트 건기식 살사라진 락토페린이 전분기 대비 22% 성장한 47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16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순항했습니다. 

아울러 휴온스는 개량신약 파이프라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신약 연구개발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최초 복합 안구건조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HUC2-007’은 지난 9월 식약처에 임상 3상 IND를 제출했으며, 이번 임상을 통해 기존 단일 점안제 및 인공눈물을  대체하는 사이클로스포린 복합점안제를 개발 해 2년 내 품목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휴온스 송수영 대표는 “휴온스는 불확실한 대외 여건 속에서도 매년 비약적인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뤄왔다”며 “확장된 사업 영역을 정돈하고 내실경영을 강화하여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을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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