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지난해 국내 54만1068대, 해외 236만2551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290만3619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2021년과 비교해 국내와 해외 판매 각각 1.1%, 5.4% 증가한 수치입니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5만2068대로 세계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31만418대, 쏘렌토가 22만 2570대로 뒤를 이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6만8902대가 판매됐으며 봉고III(6만4826대), 카니발(5만9058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승용 모델은 K8 4만5650대, 레이 4만4566대, K5 3만1498대, 모닝 2만9380대 등 총 18만 684대가 판매됐습니다.
쏘렌토와 카니발을 포함한 RV 모델은 스포티지 5만5394대, 셀토스 4만3095대 등 29만 2425대가 판매됐습니다.
해외 시장에선 스포티지가 39만 6674대 팔렸으며 셀토스가 26만7323대, K3가 20만1037대로 뒤를 이었습니다.
기아는 올해 ▲핵심 권역 시장 진입 전략 수립 ▲PBV의 성공적인 개발 및 유연한 양산 체계 구축 ▲고객 니즈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제품 및 솔루션 개발 등을 통해서 시장 및 고객 발굴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입니다.
기아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국내 58만 5,120대, 해외 261만 4,880대 등 글로벌 320만대 판매를 목표로 세웠습니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재확산,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물류 대란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유연한 반도체 배분과 차량 생산 일정 조정, 2세대 니로와 더 뉴 셀토스 등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등으로 글로벌 판매가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말했습니다.
덧붙여 “올해는 브랜드 가치 제고, 고객 중심 조직문화 내재화, PBV 사업 실행체계 구축, EV 플래그십 모델(EV9) 출시 등 변화와 혁신을 위한 도전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