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총 457억원의 외부재원 확보에도 "아직은 목 마른 상태"
이권재 오산시장, 총 457억원의 외부재원 확보에도 "아직은 목 마른 상태"
  • 성은숙 기자
  • 승인 2023.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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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지지구 광역교통 개선대책,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 조기 착공 등 시민 생활 인프라 구축에 국도비 확보 절실
전문 인력 채용으로 전문성과 책임성 제고 한다.
 이권재 오산시장 "마부작침(磨斧作針)의 각오로 현안사업 예산이 국도비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

[오산=팍스 경제 TV] 이권재 오산시장은 중복된 사업과 인력을 조정해 예산을 절감하고 국토부‧ LH(한국토지주택공사) 314억원 등 총 457억원의 외부재원을 확보했지만 아직은 목 마른 상태라고 6일 개인 SNS를 통해 어려운 심경을 토로했다.

자체 세입 비중이 낮은 오산시는 예산 규모가 경기도 31개 시군 중 25위로 열악해 택지지구 광역교통 개선대책,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 조기 착공 등 시민 생활 인프라 구축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서는 국도비 확보가 어느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한편 이권재 시장은 이날 LH 이상조 신도시 사업처장과 간담회를 갖고 세교2지구 광역교통 개선대책 사업의 패스트트랙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세교2지구는 올해 7월부터 입주를 시작해 오산시 내 교통난은 더욱 심각해질 전망으로 동부대로 연속화 공사, 서부우회도로 조기 개통, 오산역 환승주차장 연결도로와 환승주차장 조기 착공 등 주요 현안이 산재해 있다.

이 시장은 "이러한 이유로 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적인 분석과 대응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국도비 사업담당자의 역량 강화와 국비 확보를 위한 전문 인력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투 트랙으로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자 한다고 설명하고 "국도비 확보 매뉴얼 제작과 교육으로 담당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국도비지원 건의사업을 리스트화 해 지속 관리하는 내부적인 대응전략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와 경기도 및 국회에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대응을 위해 관련 분야 전문 인력의 채용으로 전문성과 책임성을 제고해 안정적인 재원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자 한다"며 "적은 비용으로 많은 국비를 확보하면 예산 관련 당면한 현안에 적극 대처할 수 있고 시 재정에 큰 도움이 되는 가성비 높은 투자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권재 시장은 현안사업 예산이 국도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국회, 관계 기관 등에 마부작침(磨斧作針)의 각오로 전문가들과 함께 문을 계속 두드려 오산시민의 삶을 더 풍요롭고 넉넉하게 하는데 꼭 필요한 국도비 예산 확보로 적절한 때와 시기에 적극 투입해 나갈 것이라는 다짐을 밝히고 시민들의 응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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