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마을버스 대표 "도민 교통권 보장 위해 재정 지원 필요"
경기도 마을버스 대표 "도민 교통권 보장 위해 재정 지원 필요"
  • 방수빈 기자
  • 승인 202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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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남종섭 대표의원 "도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
지난 24일 경기도 마을버스 용인시지부 사무실에서 마을버스 경영극복에 대한 간담회가 진행됐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지난 24일 경기도 마을버스 용인시지부 사무실에서 마을버스 경영극복에 대한 간담회가 진행됐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경기=팍스경제TV] 경기도 마을버스 대표들이 경기도민의 교통권 보장을 위해 마을버스 업종에 대한 차별없는 재정지원을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이들 마을버스 대표는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남종섭 대표의원(용인3)이 지난 24일 경기도 마을버스 용인시지부 사무실에서 개최한 마을버스 경영정상화를 위한 정담회에서 이 같이 요청했습니다.

이날 정담회에는 대표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김영민 의원(용인2)과 박병훈 마을버스 용인시지부장, 용인지역 8개 마을버스 업체 대표, 경기도와 용인시 담당부서 공무원들이 함께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마을버스 대표들은 "마을버스는 공공성이 높고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그 역할을 다했다"며 "국제환경 변화에 따른 마을버스 이용 수요 감소와 국제유가 폭등, 고금리, 반도체 대란, 원자재가 상승 등 운송비용 증가로 재정적자가 누적돼 고사위기에 직면했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으로 도민의 교통권 보장을 위해 마을버스 업종에 대한 차별없는 재정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구체적 건의 내용은 시내버스와의 환승손실보전금 격차 해소와 차액 긴급지원, 마을버스 경영개선 재정 긴급 지원, 마을버스 요금 인상 등입니다.

이에 대해 남종섭 대표의원은 "마을버스 업계가 처한 어려운 상황에서 도민의 생계비 부담 완화를 위해 민생정책 일환으로 버스요금 동결까지 발표해 더욱 어렵게 했을 것 같다"며 "도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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