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제1차 스케일업금융 참여 기업 모집
중기부, 제1차 스케일업금융 참여 기업 모집
  • 박희송 기자
  • 승인 2023.0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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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24일까지, 회사채 발행 어려운 중소기업에 자산유동화방식 통해 약 1300억 지원
/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세종=팍스경제TV]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이하 중기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6일부터 24일까지 2023년 제1차 스케일업금융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스케일업금융 사업은 성장잠재력은 있으나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중소기업이 직접 금융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일반 정책자금보다 대규모 자금을 공급, 중소기업의 스케일업을 유도합니다.

이번 스케일업금융 공고를 통해 약 1300억 원의 회사채 발행을 지원할 계획으로, 기업당 최대 120억 원까지 자금을 조달할 수 있습니다.

신청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상의 중소기업 중 신용평가사 회사채 신용평가 B+등급 이상인 기업으로, 업체당 지원규모와 발행금리는 신용평가등급에 따라 차등적으로 적용할 예정입니다.

중기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스케일업금융을 통해 혁신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364개의 중소기업을 선정, 1477억 원의 회사채 발행을 지원(업체당 평균 약 29억원)한 바 있습니다.

민간자금과 정부재정이 결합하여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는 스케일업금융은 중소기업에 금융안전판을 제공, 지난 2019년 사업 개시 이후 지원받은 기업 중 4개사가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올해 스케일업금융은 국내 최초로 5년 만기 유동화증권(P-CBO)으로 발행,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자금 마련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중소기업 회사채를 기초자산으로 유동화회사가 발행하는 채권은 ESG채권으로 발행돼 금융기관들의 사회적 책임 투자와 국내 ESG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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