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팍스경제TV] 민선 2기 안양시체육회 회장에 박귀종 현 체육회장이 10일 취임했습니다.

안양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최병일 안양시의회 의장, 더불어민주당 민병덕(안양 동안갑), 강득구(안양 만안)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경기도 31개 시군 체육회장단, 안양시 종목 단체 회장단 등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민선 1기에 이어 민선 2기 회장직을 맡게 된 박 회장은 취임식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체육회기를 이양 받았습니다.

박귀종 체육회장은 "막중한 사명감과 무한한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며 "안양시 15만 체육인의 수장으로서 관계 기관들과 시 체육회 현안들을 협력해 가겠다"고 소감을 밝히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육 프로그램 재정비와 지역 체육 꿈나무 발굴, 형편이 어려운 지도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성과 위주의 인센티브제 도입을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최대호 시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등 어려운 시기에 민선 1기 체육회장 활동으로 안양시의 위상을 높였다"고 감사를 전하고 "엘리트 선수 발굴과 보편적 스포츠 복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취임식은 아네농앙상블의 4중주와 안양시립합창단의 공연으로 열기를 더하고 민선 1기 안양시체육회의 활동 영상을 시청하는 것으로 시작해 안양시 체육 꿈나무들을 격려하는 시상식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안양시체육회장상 중 대상은 볼링의 강지후(범계중), 최우수상은 양궁의 이주예(안양서중), 장려상은 골프의 정서린(귀인초), 태권도에 오지훈, 최봉혁(성문중), 축구 정현우(안양중), 볼링 남다민(평촌고), 손한결(평촌고)등 6명에게 돌아갔습니다.

경기도지사상은 김경현 체육회 마라톤 감독과 장연수,박지윤 체육회 주임이 수상했고 안양시장상에 골프협회를 비롯한 풋살, 배구, 역도 등 각 부문 22명이 선정됐습니다.

우수지도자상은 볼링 김준식(평촌고), 은경수(범계중) 감독과 양궁의 오지연(안양서중) 코치, 태권도에 장장연(성문중) 코치, 송종덕(안양중) 축구 감독이 받았습니다. 이 외에도 우수단체상에 평촌고 볼링팀 등 총 69명이 공로를 인정 받았습니다.

취임식에 함께한 최병일 안양시의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시 체육회가 많은 역할을 담당 했다 생각한다"라며 "민선 2기 체육회의  큰 활약을 시의회에도 응원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참석자들은 홍보홀(민원실2층)로 이동해 축하 케이크 커팅과 다과를 나누며 화합을 다짐 했습니다.



성은숙 기자 beaureater@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