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 선수 사망 사건 관련 사과문 발표
[김포=팍스경제TV] (재)김포FC가 지난해 4월 극단적 선택을 한 유소년 선수 사망 사건과 관련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17일 발표했습니다.
구단은 한국프로축구연맹 관련규정에 의한 유소년 시스템 구축을 위해 2022년 1월 유소년팀(U-18)을 창단해 운영하던 중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 했습니다.
유소년팀 소속 A군은 지난해 4월 27일 오전 2시께 A4 용지 5장 분량의 유서를 SNS에 남기고 김포시 마산동 기숙사 건물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유서에는 감독과 코치 등 지도자들의 언어폭력과 동료들의 괴롭힘이 있었다는 주장이 담겨 있었습니다.
유소년 클럽 소속 A군의 사망 사건은 2023. 1월 스포츠윤리센터의 징계 요청 결정에 따라 현재 대한축구협회에서 징계 심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김포 FC는 규정과 행정이라는 명목하에 이들을 징계하지 않고 재계약한 것으로 알려져 비난을 받았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0일 공정위원회를 열고 2차례 심의 후 최종 징계를 확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 (재)김포FC는 지난 13일자로 관련 지도자 3인에 대해 직무정지 조치를 취했으며 현재 남아있는 다른 선수들의 지도를 위해 새로운 지도자를 선임하고 이번 일을 계기로 유소년 선수 관리,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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