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다지]국민연금 최고 수령액은 월 187만원
[老다지]국민연금 최고 수령액은 월 187만원
  • 박민규
  • 승인 201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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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민연금공단
▲자료: 국민연금공단

[팍스경제TV 박민규 기자] 100세 시대 노후자금의 기초가 되는 연금자산 중에서도 가장 기본이 되는 게 국민연금이다. 국민연금 제도가 시행된 지도 올해로 29년째. 그렇다면 국민연금을 가장 많이 받는 사람은 매달 얼마를 받을까?

8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민연금 월 최고 연금액은 월 187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수급자는 광주에 사는 A(65)씨로 당초 A씨는 국민연금 제도가 시행된 1988년 1월부터 2010년 10월까지 22년간 국민연금에 가입해 2010년 12월부터 매달 123만원 가량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더 많은 연금을 받기 위해 5년간 연금 지급을 연기하면서 물가변동률과 연기 가산율이 반영돼 지난해 12월부터 월 187만원을 받고 있다. 연간 2244만원 가량을 받는 것이다.

A씨처럼 연기 제도를 활용하지 않고 월 최고 연금액을 받는 수급자는 안산에 거주하는 B(61)씨로 지난해 12월부터 매달 154만원의 노령연금을 받고 있다. B씨의 경우 A씨보다 가입 기간이 길어 1988년 1월부터 2014년 11월까지 26년간 국민연금을 납입했다.

▲자료: 국민연금공단
▲자료: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 최고령 수급자는 서울에 사는 108세 C씨다. 국민연금 가입자인 자녀의 사망으로 유족연금을 받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100세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는 총 47 명으로 월평균 약 23만원을 받고 있다. 여성이 39명으로 남성보다 5배 가량 많았다.

국민연금을 가장 오랫동안 받은 사람은 장애연금 수급자인 D씨로 1989년부터 26년 11개월 동안 총 9500여만원을 받았다.

▲자료: 국민연금공단
▲자료: 국민연금공단

D씨처럼 국민연금을 26년 이상 받고 있는 수급자는 총 113명에 달했다. 이 중 대부분인 89명이 유족연금 수급자고 나머지는 장애연금을 받고 있다.

노령연금 수급자 중 가장 최장기 수급자는 정읍에 사는 E(83)씨로 1993년부터 23년간 2200여만원을 받았다.

▲자료: 국민연금공단
▲자료: 국민연금공단

총 연금 수령액이 가장 많은 수급자는 공주에 사는 F(66)씨로 1996년 8월부터 19년 5개월 동안 2억4000여만원의 장애연금을 받았다. 노령연금 수급자 중 총 수령액이 가장 많은 수급자는 서울에 사는 G씨로 14년 7개월 동안 1억3000여만원을 받았다.


박민규 기자 yushin@aisa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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