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서부권 바이오허브 비전선포'...김동연 지사 "도, 바이오산업 허브로 만들겠다"
‘경기서부권 바이오허브 비전선포'...김동연 지사 "도, 바이오산업 허브로 만들겠다"
  • 최경묵 기자
  • 승인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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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흥시-서울대-바이오산업계, 글로벌 바이오캠퍼스 유치협력
경기서부권 글로벌 바이오 허브 비전 보고회 기념사진 (왼쪽 일곱 번째부터 임병택 시흥시장, 김동연 경기지사) [사진제공=경기도]

[경기=팍스경제TV] 경기도가 오늘(25일) 시흥시·서울대학교·바이오 산업계와 함께 시흥시를 중심으로 ‘경기서부권 글로벌 바이오 허브 비전 보고회’를 열었습니다.

참가 기관들은 경기서부권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비전 선포와 함께 정부가 추진 중인 글로벌 바이오캠퍼스를 유치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경기도는 바이오의 허브다. 상당한 경쟁력과 잠재력을 갖고 있는 바이오 산업의 1등 지방정부이고 그 핵심에 시흥시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도정 목표 중 하나가 경제활력을 불어넣고 미래성장산업의 거점을 만드는 것이었는데 경기도가 갖고 있는 경쟁력을 기반으로 도를 ‘바이오 산업 허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업체 수나 종사자 규모 모두 경기도 바이오산업이 국내 1등이고, 시흥시와 함께 최대한 지원하고 플레이어의 한 축으로서 역할을 다 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동연 지사와 염태영 경제부지사·임병택 시흥시장·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조정식 국회의원·고은정 도의회 경제노동위 부위원장·이동현 도의회 기획재정위 부위원장·송미희 시흥시의장·영태 서울대학교병원장·이용무 서울대학교치과병원장·강건욱 생명공학공동연구원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비전 보고회에선 경기도의 글로벌 바이오 허브 추진전략 보고, 시흥시의 서부권 바이오클러스터 육성전략 보고 등이 이어졌습니다.

도는 ‘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허브, 경기도’라는 비전 아래, 2026년까지 신규 바이오 클러스터 3개소를 구축하고, 2만 명의 신규 고용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한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 △산·학·연·병 연계 바이오 고급인재 양성 △글로벌 바이오기업 육성을 위한 창업생태계 조성을 3대 전략으로 내세웠습니다. 

이와 함께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캠퍼스’ 유치 결의문에 서명하고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글로벌 바이오캠퍼스는 세계보건기구가 우리나라를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단독 선정하면서 보건복지부가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을 위해 추진하는 공모사업입니다.

보건복지부는 글로벌 바이오캠퍼스 구축을 위한 최적의 후보지 선정을 위해 다음달 2일까지 모집 공고를 진행하고, 다음달 말 최종 선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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