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판매 감소...현대차 중국 공장 3곳 가동 중단
중국 판매 감소...현대차 중국 공장 3곳 가동 중단
  • 방명호 기자
  • 승인 2017.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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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방명호 기자] 중국의 사드 보복 여파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중국 공장 3곳을 일시적으로 가동 중단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는 지난주부터 현지 2, 3, 4 공장의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의 2, 3 공장은 베이징에 위치하고 있고, 4공장은 베이징에서 200km 떨어진 창저우에 있다. 

이로서 현대차가 중국에서 운용중인 5개 공장 중 3개가 일시적으로 생산을 멈췄다. 

현대차의 중국 공장이 가동을 중단단 것은 사드 보복으로 판매가 줄어든 가운데, 부품업체들이 물품 대금을 받지 못해 납품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판매 감소로 부품업체에 물품을 대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며 "부품업체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의 올해 상반기 현대차의 중국 판매량은 30만1000대로 1년 전보다 42.4%나 급감했다.

이에따라 현대차그룹은 중국사업본부와 연구개발본부에 있던 기존 조직의 기능을 통합한 중국제품개발본부를 신설했고, 신임 본부장으로는 연구개발본부 총괄 프로젝트 매니저(PM)를 담당하던 정락 부사장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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