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민선8기 1주년, 새로운 수원으로 '한걸음 더 도약'
수원특례시 민선8기 1주년, 새로운 수원으로 '한걸음 더 도약'
  • 최경묵 기자
  • 승인 2023.06.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1주년 성과 '경제 및 생활분야' 기반 다지기

[수원=팍스경제TV] 수원특례시가 민선8기 1주년을 맞았습니다.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라는 비전 아래 지난 1년간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이끈 수원시는 경제특례시·생활특례시·돌봄특례시를 목표로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수원시와 지역 내 5개 대학교가 첨단기업 유치를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맺은 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 경제특례시를 가동할 엔진을 만들다
민선8기 수원시의 첫 1년은 경제 활력의 불씨를 되살리기 위한 노력을 집중한 시기입니다. 수원시민의 삶을 새롭고 빛나게 하겠다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수립한 3대 목표 중 첫 번째로 경제특례시를 꼽았던 만큼 크고 튼튼한 엔진을 만드는 것은 핵심적이었습니다.

경제 성과에서 가장 두드러진 것은 유망 기업과의 투자협약입니다. 이재준 시장의 취임 첫 날인 지난해 7월1일 진행된 에스디바이오센서와의 투자협약을 시작으로 3월 포커스에이치앤에스, 4월 인테그리스 등으로 1년 동안 3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했습니다.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유치 및 지원 미래전략을 발표했고, 투자 기업에 인센티브를 최고 5억원까지 줄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했습니다. 기업과 대학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5개 대학과 상호협력 체결했으며, 광교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구상도 시작했습니다.

수원기업새빛펀드도 올해 말 운용을 시작합니다. 시가 출자한 100억 원의 두 배인 200억 원 이상을 수원지역 기업에 투자해 수원기업의 성장생태계를 만들 예정입니다.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들도 순항했습니다. 수원페이 인센티브를 연중 상시 발행해 소상공인에게 활력을 더했습니다. 소비자와 상공인들의 상생을 위해 지난 5월 초 진행한 ‘새빛세일페스타 수원’에는 전통시장과 백화점, 대형마트, 소상공인 등 166개 단체와 점포가 참여했습니다.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으로 지난해 하반기 구천동공구시장과 연무시장 고객지원센터가 문을 열었고, 곧 화서시장 아케이드도 설치됩니다. 

 

◈ 경제특례시로 이끌 청년을 키우다
경제특례시로 도약할 수원시의 핵심 동력은 청년입니다. 시는 고용과 주거, 자산형성 등 청년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청년의 삶을 지원했습니다.

청년정책의 추진체 역할을 하기 위해 공약사항으로 추진했던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은 지난 5월 공식 출범했습니다. 기존 청소년재단을 개편해 수혜대상을 만 34세의 청년까지로 확대, 후기 청소년기와 청년기를 아우르며 전문성 있는 정책을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할 준비를 마친 셈입니다.

수원형 청년정책도 활발히 진행했습니다. 청나래(면접정장 대여)·청카드(교통비 지원)·수원형 성장-업 일자리사업 등 청년 일자리 연계사업, 월세지원 등 청년 주거안정사업, 희망키움통장·저축계좌·내일저축통장·기본소득 등 청년 자산형성사업이 촘촘하게 지원됐습니다.

청년 창업기업가들을 양성하는 청년 창업 인큐베이터도 활성화했습니다. 창업교육과 창업오디션 등으로 신기술과 아이디어를 갖춘 청년들이 창업할 수 있도록 무대를 마련하고, 시장진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식재산권 및 각종 인증을 획득을 지원했습니다.

 

6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광교지역 똑버스 개통식에서 이재준 시장 과 참석자들이 똑버스 승합차를 시승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 경제특례시가 뻗어나갈 교통 갖추다
민선8기 수원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인프라 역할을 할 교통 문제에 대한 관심도 기울였습니다.

격자형 철도네트워크를 완성할 동탄인덕원선, 서수원권의 교통편의 향상의 핵심인 신분당선 연장, 사통팔달 수원이 더 빨라질 GTX-C 노선, 수원발 KTX 직결 사업 등 철도교통망 확충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3호선 연장과 경기남부광역철도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경기도, 성남, 용인, 화성 등 인근 지자체와의 협약을 맺고, 지난 5월에는 4개 시가 공동으로 서울시에 협조 요청을 위해 방문하는 등 협력체계를 강화했습니다.

시민의 발이 되어주는 대중교통 여건을 개선한 성과도 눈에 띄었습니다. 5월 말부터 광교1·2동에 도입된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똑버스’는 한 달여만에 일 평균 770여 건의 호출을 수행하며 900여 명의 시민들이 더욱 편리한 이동을 할 수 있게 돕는 중입니다. 150여 대의 저상버스 도입 등 교통약자를 위한 복지도 확대되며, 자투리주차장, 공유주차사업 등으로 주택밀집지역의 주차 인프라도 400여 면 이상 확충됩니다.

 

제1회 수원가드닝의 날 행사에서 이재준 시장이 참석자들과 함께 손바닥정원을 가꾸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 생활특례시를 지속하는 그린라이프를 그리다
손바닥정원은 수원시민이 주도하는 정원문화 확산사업입니다. 도심 곳곳 자투리 공간을 공원으로 꾸미기 시작해 6월 기준 180곳의 손바닥 정원이 조성됐습니다. 일월수목원과 영흥수목원이 개장해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다양한 식물을 만나고 그린라이프를 즐길 수 있게 된 점 역시 민선8기 주요 성과로 기록됐습니다.

환경수도를 자처해 온 시는 기후위기를 대응하는 탄소중립에도 앞장섰습니다. 시민의 아이디어와 참여를 유도하는 타운홀미팅, 탄소모니터링 사업은 물론 탄소중립기본조례 제정과 탄소중립지원센터 지정,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 구성 등 탄소중립을 위한 틀을 차례차례 갖춰가고 있습니다. 이미 시작된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빗물 활용과 하수처리수 재이용, 비점오염저감시설 등 물순환율을 향상하는 사업들도 추진돼 지난해 말 기준 물순환 면적률이 66%에 달했습니다.

 

역세권에 마련된 새빛청년존 1호 입주 기념식에서 이재준 시장이 청년을 응원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 생활특례시로 안정적인 도시를 짓다
수원은 노후 저층 주거지가 60%를 웃돌고, 지역 내 공동주택단지 중 25%가 30년 이상의 재건축 대상 공동주택단지입니다. 즉 원도심의 노후화로 인해 정비사업 수요가 많아 공공의 역할도 강조됩니다. 시는 지난 1년간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재정비하고, 구운1구역 등 정비사업의 공공지원 강화와 9건의 소규모주택정비사업 기간 단축을 지원했습니다.

구도심 활력을 되찾는 도시재생사업도 경기도청주변, 매산동, 연무동, 세류2동 등 4곳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건축물의 성능과 에너지효율을 개선하는 집수리도 올해 내에 800여 호 가량 지원합니다.

공공주택 건설을 통해 서민주거복지 향상을 꾀하고 있는 가운데 ‘새빛청년존’은 청년 맞춤형 주거복지사업 성과로 꼽힙니다. 지난 4월 입주를 시작한 새빛청년존은 수원시청역 근처에 83호가 공급돼 수원 청년들이 시세의 절반 이하의 임대료를 내고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거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여기에 셰어하우스CON이 총 4호 마련돼 아동복지시설 퇴소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합니다.

 

시민의 안전을 위해 수원시가 도입한 새빛안전지킴이 교육에 참석한 이재준 시장이 심폐소생술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 생활특례시의 안전이 품격을 높이다
생활 안전은 도시의 품격에 주요한 요소가 됐으며, 시는 범죄와 감염병 등 다변화된 위험요소로부터 시민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를 적용한 안심귀갓길이 지난해 말까지 10곳 조성됐습니다. 올해는 3곳이 추가될 예정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안심귀갓길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예정입니다. 범죄취약지역 CCTV는 지난 1년간 106개소 492대가 신규 설치되고, 164개소 594대의 성능이 개선됐습니다.

언제든 우리의 일상을 다시 위협할 수 있는 감염병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체계를 갖춘 점 역시 안전분야의 성과입니다. 시는 집단 감염병 발생 시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할 감염병관리과를 지난해 10월31일 신설했습니다. 보건소별로 역학조사반을 상시 운영하고, 감염병 위기 경보단계에 따라 방역대책반과 비상방역대책본부 등을 운영함으로써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난 1년 동안 새로운 수원을 만들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자 온 힘을 쏟았다”며 “앞으로도 안전과 건강, 풍요, 지속가능성을 보장하며 시민 모두의 삶을 지키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