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웨이브파크, 안창호선생 외손자 '필립 안 커디' 어린이 후손들에 서핑 강습
시흥 웨이브파크, 안창호선생 외손자 '필립 안 커디' 어린이 후손들에 서핑 강습
  • 최경묵 기자
  • 승인 2023.0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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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주년 광복절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행사
안 커디 "도산의 애기애타(愛己愛他) 정신...웨이브파크 어린 선수들이 서핑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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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안 커디, 서핑 지상강습. [사진제공=웨이브파크]

[시흥=팍스경제TV]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웨이브파크는 78주년 광복절을 맞아 도산 안창호 선생의 외손자인 필립 안 커디(68, Philip Ahn Cuddy)와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행사를 열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지난 11일 필립 안 커디는 웨이브파크 초청으로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함께 파도를 타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행사는 필립 안 커디가 서핑하게 된 계기와 서핑과 도산(島山) 정신을 이야기하는 하는 시간을 시작으로 어린이 후손을 위한 서핑 강습까지 진행했습니다.

이날 필립 안 커디는 “도산의 애기애타(愛己愛他) 정신과 같이 서핑을 통해 바다와 다른 사람 그리고 자신을 사랑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웨이브파크는 어린 선수들이 서핑으로 성장할 좋은 기회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필립 안 커디, 서핑 수상강습. [사진제공=웨이브파크]

필립 안 커디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장녀이자 동양계 여성 최초 미 해군 장교를 지낸 안수산 씨의 아들입니다.

어머니의 권유로 12살 때 처음으로 서핑을 시작한 그는 22년의 서핑 선수 경력이 있는 1세대 한국계 서퍼로 말리부 서프클럽 회장 역임 및 30여 년간 서핑 산업 분야에서 활동하며 다양한 노하우를 갖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 웨이브파크 초청으로 처음 웨이브파크를 방문한 그는 “1991년 서프보드를 들고 제주도에 처음 방문했을 때 인공 서핑장인 웨이브파크가 생길 거라곤 상상도 못 했다”며 “서핑 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환경보호, 국가대표 지원, 어린이 및 장애인을 위한 자선 활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필립 안 커디는 웨이브파크 명예 고문 위원으로 활동 중에 있습니다.

한편, 웨이브파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취약계층 및 다문화가정 초청행사, 임직원 플로깅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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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안 커디와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행사 기념사진. [사진제공=웨이브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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