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의 업비트 예치금 비중이 너무 높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실태를 파악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27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국민의힘 김희곤 의원은 "업비트 관련 예금 비중이 케이뱅크 총 예금의 20%에 육박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2021년 기준으로 업비트 법인 자금 포함시 7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또 김희곤 의원은 "이런 상황에선 케이뱅크가 업비트를 감시·통제하기 어렵다"며 "총예금 중 가상자산 비중을 5% 수준까지 제한하거나, 가상자산 거래 고객 총량 제한 및 신규가입 일부 제한조치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그러자 이복현 금감원장은 "실태를 파악한 후 금융위나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보고해서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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