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현대로템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3.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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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선언 [사진=현대로템]

현대로템이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이행 전략을 수립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현대로템은 2030년까지 사업장과 공급망(Value Chain)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지난해말 기준 대비 각각 42%, 25% 만큼 감축하고 장기적으로는 2050년까지 완전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이행 전략은 기업의 탄소중립 목표를 독립적으로 평가해 공신력을 부여하는 글로벌 연합기구‘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ㆍThe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가 제시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 권고안을 반영해 수립됐습니다. 

이 권고안은 기후 변화 대책 마련을 위해 구성된 국제연합(UN) 산하 정부 간 협의체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에서 공식 채택한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현대로템은 사명인 ‘ROTEM(로템)’의 영문 이니셜에서 착안해 5대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수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전략은 Reduction(온실가스 감축), Offset(온실가스 상쇄), Transition(저탄소 사회로의 전환), Eco-design(제품 생애주기 저탄소화), Mobilization(탄소중립 관리)로 요약됩니다. 

현대로템은 전세계적 목표인 오는 2050년보다 10년 앞선 2040년 이전에 전사업장 재생에너지 100% 도입을 목표로 설정했으며, 이후 2050년까지는 전체 공급망에서 탄소중립에 도달할 수 있도록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친환경 철도차량과 수소 인프라 등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로템은 지난 2021년부터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으로부터 받은 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ESG)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지난 7월에는 기후변화 재무정보 공개 전담 태스크포스(TCFD)의 가이드라인에 따른 성과가 담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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