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중계] 에잇세컨즈, ‘MZ세대 맞춤‧고급화’ 전략 통했다...SPA 대표 브랜드로 ‘우뚝’
[유통가중계] 에잇세컨즈, ‘MZ세대 맞춤‧고급화’ 전략 통했다...SPA 대표 브랜드로 ‘우뚝’
  • 박주연 기자
  • 승인 2023.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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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제품인 유니클로의 대항마로 우리나라 브랜드인 에잇세컨즈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에서 만들고 있는데요. 지난해에 드디어 손익분기점을 넘었고, 올해도 20% 이상의 성장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박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물산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의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점. 평일인데도 매장 안은 2030 고객들로 북적입니다.

'에잇세컨즈'가 지난해 론칭 10년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긴데 이어 올해도 10월까지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픈 손가락’에서 ‘효자브랜드’로 거듭난 셈인데요.

 

제품 출시 주기를 줄여 일주일 단위로 새 상품을 선보이는 전략을 펼친 게 주효했습니다. 또한 품질에 민감한 고객층을 겨냥해 SPA 브랜드로는 이례적으로 프리미엄 라인도 출시했습니다. 2030세대를 겨냥한 정확한 타깃팅으로 상품력을 강화한 것인데, 이게 곧바로 실제 판매로 이어진 겁니다.

[ 인터뷰 / 김정은 에잇세컨즈 영업팀장 : "매주 새로운 신상품을 출시해서 시장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한다 이게 저희 브랜드의 이제 본질로 이제 자리 잡으려고 노력했고 그리고 저희가 주요 상권에 위치한 매장하고 저희가 삼성물산 패션 부문에서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몰 SSF샵에서 저희가 매주 조금 최적화된 VMD 오퍼레이션을 좀 보여드리고 있고 일관성 있는 고객 경험을 통해서 두 자릿수 신장세를 조금 이어나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

이러한 노력덕분에 젊은 소비층이 특히 많이 늘었는데요.

삼성물산에 따르면 10월 기준 20~30대 고객 수가 전체 비중의 70% 정도로, 전년대비 30.5% 가량 증가했습니다.

 

에잇세컨즈는 이러한 분위기를 살려 앞으로도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 제공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축적된 매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점 단위의 경쟁력을 높여가겠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정은 에잇세컨즈 영업팀장 : "내실 있는 경영이 좀 중요할 것으로 좀 보이고 있는 상 상황입니다. 그래서 지금 상품 콘텐츠는 저희가 외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서 조금 다양한 상품을 제안하려고 하고 있고, 유통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신규 유통 출점보다는 기존 점 확장을 하거나 리뉴얼을 통해서 좀 대형점 육성을 하는 데 좀 더 집중을 하려고 하고 있고..."]

고물가에 가성비가 각광 받는 요즘.

에잇세컨즈가 'MZ세대 니즈 맞춤 상품 개발'과 '고급화' 전략으로 브랜드 성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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