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重 임직원들, 방위력 개선 공로로 정부포상 수여
HD현대重 임직원들, 방위력 개선 공로로 정부포상 수여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3.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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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규환 상무, '한산도함' 건조 기여해 산업포장 전수
20일 방위사업청에서 열린 '2023년 방위력 개선 유공자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HD현대중공업 특수선 생산담당 임원 강규환 상무(오른쪽)가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으로부터 산업포장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HD현대중공업]
20일 방위사업청에서 열린 '2023년 방위력 개선 유공자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HD현대중공업 특수선 생산담당 임원 강규환 상무(오른쪽)가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으로부터 산업포장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HD현대중공업]

[부산=팍스경제TV] HD현대중공업 임직원들이 고품질 함정을 건조해 우리나라 방위력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포상을 받았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20일 방위사업청에서 열린 '2023년 방위력 개선 유공자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특수선사업부 생산담당 임원인 강규환 상무가 산업포장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강규환 상무 외에 이상봉 상무와 이유창 책임매니저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고, 박찬걸·김재민 책임매니저, 김진영 4급기사 등 3명은 국방부 장관 표창을 받았습니다.

강규환 상무 등 6명은 우리나라 해군 최초의 훈련함인 '한산도함'의 성공적인 건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한산도함은 우리나라 해군 역사상 처음으로 교육·훈련 목적으로 건조된 4500t급 함정으로, 지난 2020년 10월 해군에 인도됐습니다.

인도 이후 한산도함은 해군 사관생도, 부사관 후보생과 장병들이 전투지휘, 기관실습 등 각종 훈련을 수행하며 실전 대비 역량을 키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강규환 상무는 한산도함 건조 사업의 현장 대리인을 맡아 건조 현장을 지휘·감독하며 해군의 요구 조건을 완벽하게 충족하는 우수한 품질의 함정을 적기에 인도하는데 크게 이바지했습니다.

또 올해 2800t급 신형 호위함 7번함인 천안함을 한달반 정도 조기 인도한데 이어 동급 마지막 함정인 춘천함 역시 적기에 인도하는 등 해군 함정의 납기와 품질을 보장하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상봉 상무 등 다른 임직원도 설계, 구매, 안전 등 각 분야에서 각자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면서 함정의 성공적인 건조에 공을 세웠습니다.

이외에도 강보경 책임매니저는 필리핀에 군수지원센터 설립 등을 통해 해외 함정 정비지원(MRO) 사업을 개척해 우리나라 방위산업의 위상을 높인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습니다.

강규환 상무는 "우리나라 방위력 개선에 기여할 수 있어 자랑스럽고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모든 역량을 다해 완벽한 함정을 건조해 대한민국 해군의 전력 강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우리나라 최초의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 등 87척의 함정을 건조하며 대한민국 영해 수호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국내 조선업체 중 가장 많은 14척의 함정을 수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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