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공공예금 이자수입 145억…최근 5년 내 최고치
용인특례시, 공공예금 이자수입 145억…최근 5년 내 최고치
  • 최경묵 기자
  • 승인 202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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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8억 대비 112% 증가…대기성 자금 최소화한 정기예금 적극 활용
1. 최근 5년간 용인특례시 공공예금 이자수익 현황 그래프
최근 5년간 용인특례시 공공예금 이자수익 현황 그래프. [이미지제공=용인시]

[용인=팍스경제TV] 용인특례시가 올해 최근 5년 동안 가장 많은 이자 수입을 얻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시는 2023년 공공예금 이자수입이 지난해 연간 이자수입인 68억 원 보다도 112% 증가한 145억 원에 달한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대기성 자금을 최소화하고 금리가 높은 정기예금으로 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영한 것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시가 이처럼 많은 이자 수입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지난 3월 자금지출 종합계획을 수립해 월별 자금 수요와 예금 이율 변동 현황을 수시로 분석하면서 고액 지출이 필요할 경우 담당 부서와 사전에 조율하면서 대기 자금을 줄이도록 했습니다.

특히 예금 이자율이 높은 장·단기 정기예금에 최대한 자금을 예치하고 단기 지출에 필요한 자금은 이자율은 다소 낮지만 입출금이 자유로운 MMDA(수시입출식 예금)을 활용했습니다.

지출 전 필요한 액수만큼 MMDA를 해지해 사용하고 지출 후 잔액을 다시 최대한 예치할 수 있도록 해 대기성 자금을 최소화 한 것도 이자 수입을 높이는 데 톡톡한 역할을 했다는 분석입니다.

시는 내년에도 자금지출 종합계획을 별도 수립해 일일 예금 운용 현황을 점검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효과적으로 자금을 관리해 나갈 방침입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 시민의 세금으로 조성된 공공예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많은 이자 수입을 거뒀다”며 “앞으로도 세출예산을 안정적으로 집행하고 낭비 요소를 없애는 등 재정 건전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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