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전주 2024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유치
전북도-전주 2024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유치
  • 김대중 기자
  • 승인 2023.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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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사, “해외 한인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 모두 윈-윈되도록 대회 준비”
북도가 내년 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있는 전북도가 국내외 한인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 행사인
‘2024년 세계 한인 비즈니스대회’를 유치했다. [사진제공=전북도청]

[전북도=팍스경제TV]전북도가 내년 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있는 전북도가 국내외 한인(韓人)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 행사인 ‘2024년 세계 한인 비즈니스대회’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도에 따르면, 전북도와 전주시가 재외동포청이 주관한 ‘2024년 세계 한인 비즈니스대회’ 개최지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습니다.

이날 대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10월 유치 제안서를 제출한 전북도와 인천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의 유치 제안설명을 청취하고, 지난달 재외동포청과 외부 위원들의 현장실사 결과와 유치희망지역의 제안 내용을 검토했습니다. 이어 전 세계에 거주하는 운영위원들의 투표를 거쳐 전북-전주를 최종 개최지로 선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외 글로벌 비즈니스 기업인 약 3천여 명의 경제 네트워크 행사인 ‘2024년 세계 한인 비즈니스대회’는 전라북도와 전주시 공동 주관으로 내년 10월 중 3일간 전주 한옥마을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최 경험이 없는 전북이 개최지로 선정된 데 대해 전북도는 고국의 균형발전을 염원하는 한인 기업인들, 특히 운영위원들의 각별한 관심과 지지 덕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북을 지지한 운영위원들은 새만금을 중심으로 낙후된 경제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전북 도민들에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새로운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전북도는 밝혔습니다.

전북도는 대회 개최지 공모에서 전시장과 연회장, 호텔 등 기반 시설이 경쟁지에 비해 부족한 점이 약점으로 지적됐습니다. 세계 한인 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하는 국내외 기업인들의 수요에 바탕을 둔 비즈니스 성과 거양(擧揚)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또, 한옥마을 등 전북의 유﹡무형 유산 그리고 산업을 연계해 해외 한인 기업인들의 전북 방문 의지를 이끌어내는 전략이 유효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북도는 한상 대회가 한인 비즈니스대회로 격상된 후 국내에서 개최되는 첫 행사인 만큼 대회 취지에 맞게 전북의 강점 산업분야인 식품, 그린바이오, 이차전지, 탄소, 건설기계 등을 넘어 로봇, 전기차, 통신, 의료기기, 동물케어, 금융 등 신산업, 신서비스 분야에서 폭넓은 비즈니스 협상과 계약이 가능하도록 전국적 행사로 개최할 계획입니다.

한편, 대회에 참가하는 해외 기업인들의 비즈니스 협력 수요를 사전에 조사해 국내 기업들과 연계함으로써, 대회 참여 국내외 기업인들의 만족도를 높일 방침입니다.

김관영 도지사는 민선8기 취임 이후 해외 한인 상공회의소 등과의 협력 확대, 해외 수출거점 확대, 해외 기업 유치 등 글로벌 경제협력 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이번 대회 유치는 ‘22년 제20차 울산대회에 이어 금년 제21차 미국 애너하임대회에 참가해 세계 한인비즈니스대회 운영위원들과 적극 소통하며, 전북 유치 노력을 전개한 결과입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대회 유치에 세계 각국의 운영위원들과 기업인들의 전북도에 대한 관심과 이해, 그리고 애정이 결정적이었다”며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 전북의 열정과 약속에 대한 지지를 신뢰와 성과로 되돌려 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세계 한인 비즈니스대회가 전주시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규모와 내실을 모두 갖춘 최고의 대회로 만들어 천년고도의 역사와 전통, 현대가 공존하는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전주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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