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진로탐색 프로젝트 청년들 만나 “하고 싶은 일을 찾는 도전 많이 하길”
김동연, 진로탐색 프로젝트 청년들 만나 “하고 싶은 일을 찾는 도전 많이 하길”
  • 최경묵 기자
  • 승인 2023.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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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경기청년 갭이어 성과공유회 ‘갭이어 페어(Fair)’ 개최
9일 경기도청 1층 다산홀에서 열린 2023년 경기청년 갭이어 페어에서 김동연 경기지사가 갭이어 프로젝트 전시 부스 라운딩을 하며 청년들과 소통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경기=팍스경제TV] 경기도가 청년들이 하고 싶은 일을 도전하면서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진로탐색 프로젝트 ‘경기청년 갭이어(Gap Year) 사업’ 참여자들과 지난 4개월 활동을 공유하고, 도전·성장 이야기를 청취했습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9일 도청 다산홀에서 열린 ‘경기청년 갭이어 페어(Fair)’에 참석해 “여러분들이 청년 시절에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는 시도, 도전, 실패, 시행착오를 많이 해봤으면 좋겠다”며 “저는 남이 하고 싶은 일을 내가 하고 싶었던 일로 착각하며 살았던 상당한 기간이 있었는데, 우리 경기도 젊은이들이 (이런 일을) 가능하면 겪지 않도록 갭이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분 각자 각자가 모여서 만들어진 다양성, 자기다움으로 우리 사회는 발전할 수 있다”며 “올해 약 600명 정도 갭이어에 참여했는데, 내년에는 규모를 더 늘리겠다. 이런 프로그램들이 전국 각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청년들의 꿈을, 아직은 모르겠지만 내가 하고 싶은 꿈을 찾게끔 북돋아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행사는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1·2기 참여자의 15주간 프로젝트 성과와 성장 이야기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행사에는 참여자를 비롯해 이자형·김도훈 경기도의원, 이영주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이사장과 프로그램 운영위원 등 400여 명이 함께했습니다.

9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2023년 경기청년 갭이어 페어에서 김동연 경기지사 및 2023년 갭이어(1기,2기) 참여 청년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은 청년들에게 ‘더 고른 기회’를 주기 위한 민선 8기 김동연 지사의 대표 청년정책으로,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청년 591명(420개 프로젝트)이 하고 싶은 진로 탐색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최대 1인당 500만 원뿐만 아니라 전문가 멘토링,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지원하는 내용입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년들은 총 591명으로 420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디자인 96팀 △교육 60팀 △영화·드라마 42팀 △IT·SW 40팀 △음악 36팀 △여행 25팀 △방송 24팀 △음식 22팀 △미용·패션 14팀 △사회복지 14팀 △스포츠 9팀 △인공지능(AI)·로봇 8팀 △동물 8팀 등입니다.

주요 프로젝트 내용을 보면 코리안메탈메이커팀(조혁빈, 김진수, 서형욱, 염상섭)은 대장장이 견습생, 시나리오 작가, 촬영감독, 소재 분석가 등 다양한 재능을 갖춘 청년들이 모여 잊혀가는 전통기술인 금속 분야 장인들을 만나 청년들의 감으로 현대적인 전통칼 브랜드를 개발했습니다. 

행사에서 청년들의 프로젝트 진행과 변화 과정을 담은 갭이어 메이킹 영상을 시청하고 노래퀴즈, 전화연결 프로그램, 너의 이야기를 들려줘 등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도전 과정에서의 어려움, 실패, 성과 등에 대해 응원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경기도는 청년갭이어 우수참여 11팀을 대상으로 도지사 표창 및 상장을 수여했습니다.

수상팀은 담당 조력자(퍼실리테이터)의 추천을 받아 최종 갭이어 운영위원회에서 결정됐습니다.

도는 올해 경기청년 갭이어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참여 인원과 취·창업 연계 등 프로그램을 확장해 더 많은 청년들에게 다양한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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