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연의 팝콘경제] 헷갈리는 선크림,유기자차vs무기자차?
[박주연의 팝콘경제] 헷갈리는 선크림,유기자차vs무기자차?
  • 박주연
  • 승인 2016.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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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선크림이라고 불리는 자외선 차단제. 어떤 제품은 바르면 피부가 하얗게 되고, 어떤 제품은 그렇지 않습니다.

시중에 선크림의 종류가 많을 뿐더러 잘 살펴보면 제품마다 자외선 차단 원리가 각기 달라 뭐가 뭔지 헷갈리기만 합니다.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일까요?

선크림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뉩니다. 피부로부터 자외선을 튕겨내는 방식의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 (무기자차)와 자외선이 피부로 흡수되기 전 열에너지로 변환시켜 차단하는 화학적 자외선차단제(유기자차)로 나눠볼 수 있는데요.


넓게 펴 발랐을 때 흰색이 남아있으면 방어막으로 자외선을 튕겨내는 물리적 차단제이고요. 흰색이 사라지면 자외선을 흡수해 소멸시키는 화학적 차단제입니다.

아기피부나 민감성 피부는 무기자차 선크림이 좋고요. 피부가 민감성이 아니라면 유기자차 선크림이나 무기자차 중에 아무거나 선택해도 좋다고 의사들은 권하고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잠깐!
선크림을 구매하게 되면 SPF지수와 PA지수는 무엇인가?


SPF란 자외선 B의 차단지수를 의미하고요. PA는 자외선A의 차단지수를 의미합니다.

자외선B는 피부를 태우고,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고요. 자외선 A는 피부노화를 촉진시키는데 이러한 자외선을 차단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죠.


SPF뒤에 숫자가 의미하는 것은 한 번 발랐을 때 효과가 지속되는 시간을 이야기하고요. 숫자가 1당 약 15분 정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예를 어 SPF50은 50X15=750분의 차단 효과가 있는 것이죠. PA는 자외선 차단강도로 +,++,+++의 3단계로 나뉘는데 +가 많을수록 차단강도가 높아집니다. 실내 생활이 많다면 SPF보다는 PA가 높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죠?

가벼운 야외 활동엔 SPF30, PA++ 정도면 충분하다고 하고요. 무작정 숫자가 높은 선크림을 사용하는 것보다는 숫자가 낮은 선크림이라도 여러번 덧바르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하네요.

선크림을 바를 때는 500원짜리 동전크기 만큼의 양을 외출 30분 전에 얼굴에 바르는 것이 가장 좋고요. 얼굴에서 상대적으로 더 튀어나와있는 이마나 코, 그리고 광대는 자외선에 더 많이 노출되기 때문에 여러번 덧발라주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햇빛이 부쩍 뜨겁습니다. 자외선은 피부노화와 각종 피부 질환을 유발하는 주범인데요. 선크림은 여름은 물론이고 사계절 내내 챙겨야하는 필수 아이템이라는 점 잊지 마시고, 실내나 흐린 날이라도 꼭 자외선 차단제를 챙겨서 건강한 피부 가꾸시길 바랍니다.


박주연 기자 juyeonbak@asia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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