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JPM] 올해도 빅파마 고객사 확보 주목 '삼성바이오로직스'..."5공장·ADC 생산 등 서비스 강화"
[2024 JPM] 올해도 빅파마 고객사 확보 주목 '삼성바이오로직스'..."5공장·ADC 생산 등 서비스 강화"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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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림)는 누적 수주금액 3조원을 넘어서는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존림 대표의 경영 방식 중 하나인, '고객 만족'이 성과를 이끌어 냈으며 이를 통해 GSK,얀센, 머크 등 글로벌 빅파마가 '주고객'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굵직한 성과를 거둔 만큼 2024년, 올해 역시 신규 수주 확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3조원 이상의 매출은 물론, 글로벌 빅파마와 파트너링이 지속될지도 함께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회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제42회 JP모간 헬스케어 컨퍼런스(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JPMHC)에서 다시 한 번 회사 경쟁력을 알리며 수주 확보 및 파트너십 확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JP모간 헬스케어 컨퍼런스 메인트랙에서 발표 하고 있는 존림 대표 모습
▲JP모간 헬스케어 컨퍼런스 메인트랙에서 발표 하고 있는 존림 대표 모습

◆ 커지는 수요에 맞춰 '생산능력 확장'...'5공장 기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3년 3월, 5공장 증설 계획을 발표하며 제2바이오캠퍼스 시대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바 있습니다. 특히 5공장은 당초 가동 시기를 '25년 9월로 목표했으나, 같은 해 4월로 5개월 단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바이오의약품 생산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고객사 신규 계약 및 기존 계약 물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특히 5공장 완공 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세계 압도적인 1위 규모인 총 78만 4,000리터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되며, ▲생산 시설의 표준화된 운영 절차 구축을 통해 유연한 인력 배치 및 직무교육 시간 단축 ▲통합된 밸리데이션(Validation)을 통해 생산시설 구축 시 검증 절차 및 문서 작업 효율화 ▲효율적인 유지보수 운영으로 최적화된 예비 부품(spare part) 활용 등이 장점으로 고객사에게 더욱 안정적이면서 유연한 서비스를 제공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존림 대표는 "고객사와 탄탄한 신뢰 관계를 쌓아왔다." 며 "빅파마 고객사 증가로 앞으로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다. 5공장 완공을 통해서는 더 높은 수준의 품질과 생산능력, 속도로 경쟁력을 입증해 갈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 JP모간에서 진행하는 미팅에 향후 5공장 수주가 어떻게 확보될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JP모간 헬스케어 컨퍼런스 메인트랙에서 발표 하고 있는 존림 대표 모습

◆ "미래성장동력 강화"... 24년 차세대 모달리티 'ADC' 사업 본격 진출

이어 회사는 미래성장동력 강화를 위한 투자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항체의약품과 함께 ADC(항체약물접합체), CGT(세포유전자치료제) 등 신규 모달리티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해당 시장 진출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ADC 분야는 이미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24년 내 상업 생산을 위한 생산시설 건설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존림 대표는 "ADC, CGT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연내 ADC와 관련한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며 "CGT는 백신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충분히 자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회사는 CDO개발센터와 바이오연구소 중심으로 ▲항체(mAb) 생산성 향상 ▲ADC 툴 박스 ▲이중특이성항체(BsAB) ▲mRNA 등의 영역에서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도 강화해나간다는 전략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컨퍼런스 기간 동안 투자자 및 잠재 고객사와 미팅을 진행하며, 삼성바이오로직스만의 차별화된 글로벌 CDMO 경쟁력을 알리고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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