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 포문을 연 서울경마 첫 경주 '서부특송' 우승
갑진년 포문을 연 서울경마 첫 경주 '서부특송' 우승
  • 최경묵 기자
  • 승인 2024.0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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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1)(사진) 새해맞이 기념경주 우승한 경주마 서부특송과 장추열 기수 (1)
새해맞이 기념경주 우승한 경주마 서부특송과 장추열 기수. [사진제공=한국마사회]

[과천=팍스경제TV] 한국마사회는 지난 6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1경주(국산 6등급, 루키, 1천200미터)로 치러진 새해맞이 기념 경주에서 ‘서부특송’(부준혁 마주, 서인석 조교사, 장추열 기수)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경주 초반 3위권에서 자리를 잡은 ‘서부특송’은 차분하게 경주를 전개하다가 결승선 250미터를 남겨두고 선두로 올라서 그대로 1위로 골인하며 두 번째 출전 만에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부마(父馬)는 2014년 ‘대통령배(G1)’와 ‘그랑프리(G1)’를 우승하고 씨수말 활동을 하고 있는 ‘경부대로’입니다.

경주 직후 서인석 조교사는 먼저 좋지 않은 날씨에도 말을 믿고 잘 타준 장추열 기수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서 조교사는 “‘서부특송’은 조교 때보다 실제 경주에서 더 능력을 발휘하는 말이며 ‘장거리 혈통으로 판단하고 있고 암말임에도 마체도 좋아서 3세 암말 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장추열 기수는 "뜻깊은 경주에서 우승하게 되어 기쁘다"며 "금년 한해 다치지 않고 열심히 타다보면 좋은 성적이 따라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단신1)(사진) 새해 첫 경마일 맞아 경마팬들에게 인사하는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 (1)
새해 첫 경마일 맞아 경마팬들에게 인사하는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 [사진제공=한국마사회]

한편 마사회 정기환 회장과 임직원 및 경주마 관계자들 60여 명은 지난 6일 새해 첫 서울 경마 개최를 맞아 렛츠런파크 서울을 방문한 경마팬들을 위해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경마팬들의 새해 안녕을 기원하는 뜻을 담은 고객 인사와 함께 따듯한 백설기를 전달하며 온기를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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