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컨소시엄 사업 ‘인기’...건설사 노하우 동시에 누려
분양시장, 컨소시엄 사업 ‘인기’...건설사 노하우 동시에 누려
  • 전형섭 기자
  • 승인 2024.0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투시도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투시도.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건설사 컨소시엄 사업이 분양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건설사 입장에서는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고 수요자 입장에서도 안정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브랜드가 우수한 건설사가 뭉쳐 컨소시엄을 이룰 경우 각 건설사의 노하우가 담긴 상품을 동시에 누릴 수 있고 브랜드 간 시너지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 컨소시엄 사업은 주로 재건축·재개발과 같은 정비사업인 경우가 많아 입지나 인프라가 우수하고 단지 규모가 크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최근 분양시장에서도 컨소시엄 사업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DL이앤씨가 지난해 11월 서울 송파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은 152.56대 1의 높은 1순위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지방에서도 컨소시엄 사업에는 많은 수요자들이 몰렸습니다.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해 8월 대전 서구에 공급한 ‘둔산 자이 아이파크’는 1순위 평균 경쟁률 68.67대 1을 기록하며 지난해 대전 분양 단지 중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다만 컨소시엄 사업이라고 해서 무조건적인 흥행을 보장하지는 않기 때문에 입지, 컨소시엄 브랜드, 단지 규모 등이 우수한 단지를 골라 청약에 나설 필요가 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포스코이앤씨는 이달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을 분양할 예정입니다. 2개 단지, 총 2667세대의 대단지로 조성됩니다. 이 중 지하 5층~지상 35층, 전용면적 84~178㎡의 1668세대로 구성된 2단지를 먼저 공급합니다. 

포항시 내에서도 주거선호도 높은 남구 중심 생활권에 위치하며, 민간공원 특례사업인 만큼 쾌적한 주거환경이 마련됩니다. 대이초, 이동중, 포항제철고 등 초·중·고교가 인접하고, 특히 고급 아파트에서만 볼 수 있던 조·중식 서비스(유료)를 포항시 최초로 선보일 계획입니다.

중흥토건과 SK에코플랜트는 이달 광주 남구 송하동 일원에서 '광주 송암공원 중흥S클래스 SK뷰'를 선보입니다. 단지는 전용면적 84~108㎡ 총 1575가구로 구성됩니다. 단지 바로 앞 초등학교 용지(계획)가 자리하고 있고 효천중, 인성고 등이 가깝습니다. 경전선 효천역이 단지 인근에 위치하며, 효천지구와도 접해 있어 인프라 활용이 가능합니다.

GS건설과 현대건설은 다음달 서울 마포구 공덕동 일원에서 ‘마포자이힐스테이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59~114㎡, 총 1101세대 중 456세대를 일반분양합니다. 서울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 역세권이며, 손기정체육공원 효창공원 등이 가깝습니다. 이마트(마포점), 롯데마트(서울역점), 롯데아울렛(서울역점) 등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