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CES 2024 홍보관 성료...스타트업 제품·기술력 세계로 뻗어나가
인천경제청, CES 2024 홍보관 성료...스타트업 제품·기술력 세계로 뻗어나가
  • 최경묵 기자
  • 승인 2024.0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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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일류 스마트 허브시티 비전도 알려…최고혁신상 수상 등 성과
240129 관련사진 1(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미국 라스베가스 유레카파크에서 개최된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4’에 마련된 케이-스타트업(K-Startup)관에 입주한 인천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 (3)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미국 라스베가스 유레카파크에서 개최된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4’에 마련된 케이-스타트업관에 입주한 인천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경제청]

[인천=팍스경제TV] 인천시 스타트업의 뛰어난 제품·기술력과 스마트시티 발전상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인천시·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세계 최대 정보기술(IT)·소비자 가전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에 최근 참가, ‘인천-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홍보관’을 조성해 전시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인천시는 CES 2024에서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유일하게 메인 전시관인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인천·IFEZ 홍보관을 구성하고 ‘인공지능(AI)·로봇 기술로 윤택해지는 시민의 삶(Light up the Future with Smart AI·Robot Solutions)’을 주제로 지난 1월9일~12일(현지 시각) 4일간 약 40평(132㎡) 규모로 홍보관을 운영했습니다.

전 세계 150개국 이상, 약 3천500개 사의 글로벌 테크 기업들이 한데 모인 CES 2024에서 인천시 스타트업들은 인천스타트업파크와 인천경제청 등의 지원을 발판으로 연이은 성과를 거둬 눈길을 끌었습니다. 동시에 인천의 유망 기업과 스타트업이 개발한 혁신적 스마트시티 기술을 소개하며  인천시의 ‘초일류 스마트 허브 시티’를 향한 미래 비전을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인천·IFEZ 홍보관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인공지능·로보틱스 구역에 자리해 전시 기간 총 9천561명의 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며 국제도시 인천의 국제적 위치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홍보관 내에서 활발한 수출 상담이 이뤄진 SK쉴더스와 몬드리안AI, 그리고 K-스타트업 통합관(창업진흥원 주관) 내 인천 기업 전체를 포함해서 수출상담 1천19건, 총상담금액 2천961만 달러 규모는 해당 기업들의 참가 규모와 상담 횟수 대비 기록적인 수치라는 평가입니다.

첫날 현장에선 글로벌 기술 전시회 취재 전문 우버기즈모(Ubergizmo:미국)와 르 카페 드 긱(Le Café du Geek:프랑스)이 외신 대표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첫 번째 순서의 발표자로 나선 유정복 시장은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이 있었다면 오늘날 모든 하늘 길은 인천으로 통한다고 할 수 있다. 세계적인 허브 공항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인천항과 IFEZ가 수많은 사람과 물류가 흐르게 하는 대동맥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인천시는 세계 여러 도시들과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유 시장은 우버기즈모(Ubergizmo) 휴버트 뉴겐(Hubert Nguyen) 편집장과의 대담에서 “인천은 이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도시이다. 나아가 인천은 지난해 재외동포청 유치를 기점으로 삼아 ‘세계 10대 도시’로 발전하겠다는 목표를 천명하고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며 “인천이 세계 10대 도시가 되기 위해선 현재 도시가 보유한 뛰어난 경쟁력, 즉 바이오, 반도체, UAM(도심항공교통) 등 미래성장산업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해야 한다. 또 해외 지향적인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도 본격화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40129 관련사진 3(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4’에 마련된 인천·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홍보관’에서 열린 인천 미디어 스테이지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이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CES 2024’에 마련된 인천·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관’에서 발표자로 나섰다. [사진제공=인천경제청]

CES 2일 차부터 4일 차까진 인천·IFEZ관 무대에서 인천 기업·기관들의 피칭 세션이 진행됐습니다. 이 무대에선 △SK쉴더스 △인천교통정보센터 △프로키언 △로비고스 △에이블랩스 △몬드리안AI △유니유니 △이노프렌즈 △로드시스템 △쉐코 △제이치글로벌 △비바이노베이션등이 해당 무대를 채워 각 사 또는 기관의 기술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유레카파크(The Venetian Expo) 전시장에 자리한 K-스타트업 통합관에는 인천테크노파크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지원하는 16개 기업이 인천 존을 구성했습니다. 이들 기업은 현장 홍보부스를 운영하면서 첨단 기술력과 제품을 세계에 알렸습니다. 

이와 함께 인천 소재 기업들이 최고혁신상 1개와 혁신상 11개를 수상, 10개사에서 12개의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내기도 했습니다. 올해 최고혁신상은 27개 기업에게 수여됐으며, 한국 기업은 이중 8개 기업이 선정됐습니다. 글로벌 여행객을 위한 관광·금융 서비스 플랫폼 ‘트립패스(TripPASS)’를 개발한 ‘로드시스템’은 최고혁신상과 혁신상을 모두 거머쥐면서 인천 스타트업파크의 지원 효과를 톡톡히 보여줬습니다.

이밖에도 건설현장 로봇을 개발한 ‘고레로보틱스’, 퍼스널 모빌리티 에어백 베스트를 개발한 ‘세이프웨어’, 해양 방제 및 수질 정화로봇과 해양 오염 AI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한 ‘쉐코’를 비롯해 △리틀캣 △반프 △버시스 등 AI 기술 기반의 스마트시티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제품을 개발한 기업들이 각각 혁신상을 수상함으로써 세계적인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변주영 인천경제청 차장(청장 직무대행)은 “이번 CES에서의 성과를 토대로 IFEZ 스마트시티를 세계에 알리고 인천 스타트업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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