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이노베이션, 면역항암제 'GI-101A' 전립선암 환자 대상 DNA백신 치료제 병용임상 착수
지아이이노베이션, 면역항암제 'GI-101A' 전립선암 환자 대상 DNA백신 치료제 병용임상 착수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4.0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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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프로젠 바이오이노베이션 파크에서 (왼쪽부터) 지아이이노베이션 이병건 대표, 박준영 에스엘백시젠 대표, 김종균 프로젠 대표가 유니버셜 캔서 백신 공동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 제공)
▲29일 프로젠 바이오이노베이션 파크에서 (왼쪽부터) 지아이이노베이션 이병건 대표, 박준영 에스엘백시젠 대표, 김종균 프로젠 대표가 유니버셜 캔서 백신 공동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 제공)

지아이이노베이션(대표 이병건, 홍준호)이 면역항암제 GI-101A의 새로운 확장 가능성을 위해 프로젠(대표 김종균), 에스엘백시젠(대표 박준영)과 면역항암제 GI-101A와 유니버셜 항암 백신(Universal cancer vaccine) 병용요법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지아이이노베이션과 프로젠, 에스엘백시젠은 면역항암제 GI-101A와 DNA 백신 치료제인 PG-101 병용요법을 토대로 전립선암 환자 대상 임상 2상에 착수합니다. 

이 임상시험은 국내 대부분의 종양내과 전문의 약 900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대한 항암요법연구회(KCSG, Korean Cancer Study Group)로부터 연구자주도 임상(IIT) 승인을 획득해 연구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높은 수준의 임상 시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임상은 기존 표준치료에 실패한 전이성 전립선암 환자 최대 72명을 대상으로 GI-101A와 PG-101을 병용 투여한 후 안전성, 내약성 및 예비유효성을 평가하게 되며, 서울아산병원 이재련 교수 주도하에 국내 주요 병원이 참여하게 됩니다. 지난 23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첫 환자 투여가 진행되었으며, 3주 간격 2제 병용 투여에 대한 안전성이 확인될 예정입니다. 

이번 임상을 주도하는 이재련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엑스탄디(엔잘루타마이드)’, ‘자이티가(아비라테론)’ 등 차세대 남성호르몬 수용체 표적치료제에 실패한 경우, 치료 효과 및 그에 따르는 부작용을 고려하면 추천할 만한 약제가 매우 제한적”이라며 “이러한 상황에 놓인 환자들에게 전립선암 표적 항원의 타겟이 가능한 DNA 백신과 기존 1상 임상시험을 통해 면역세포 증식을 유도해 항암 효과를 보여준 GI-101A의 병용 투여를 통해 안전하면서도 우수한 항 종양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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