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거칠지만 세련된 야생마"...포드코리아, '7세대 머스탱' 한국 출격
[영상] "거칠지만 세련된 야생마"...포드코리아, '7세대 머스탱' 한국 출격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4.0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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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죠. 포드가 브랜드를 대표하는 '아메리칸 머슬카' 머스탱 7세대 모델을 한국서 판매를 시작합니다.

근 몇년간 한국서 힘을 못쓰고 있는 포드인데, 신형 머스탱이 포드의 판매부진을 반등 시킬 수 있을 만큼 매력적인지 김홍모 기자가 짚어봅니다.

[스탠딩] 2021년 포드의 픽업트럭 레인저, 2022년 둔중한 덩치의 중형 SUV 브롱코에 이어 2023년엔 포드그룹의 고급 브랜드인 링컨의 노틸러스.

한국시장서 포드라는 브랜드를 돌이켜보면 매년을 상징케 하는 개성미 넘치는 신차를 출시해 왔습니다.

포드코리아의 올해 주인공은 아메리칸 머슬카 머스탱입니다.

[기자] 미국식 고성능 2도어 스포츠카를 뜻하는 머슬카를 떠올릴 때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이름인 머스탱.

야생마를 뜻하는 머스탱은 전방 그릴의 엠블럼, 승차시 웰컴 라이트 등으로 달리는 말의 정체성을 드러내며 탑승자를 반깁니다.

2015년 6세대 모델이 국내 시장에 상륙한지 9년 만에 7세대 모델로 출시되는 이 머슬카는 5.0L GT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493마력, 최대토크 57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합니다.

[씽크] 노현승 / 포드코리아 머스탱 프로덕트 트레이너 : 시각적으로 탑승과 동시에 체감 가능한 압도적 변화는 역시 디스플레이입니다.

전투기의 영감을 담은 마그네슘 프레임 디지털 디스플레이는 각 12.4인치 운전자 디스플레이와 13.2인치 디스플레이가 마치 하나의 화면으로 매끄럽게 구성돼서 고급스러움과 직관적인 디지털 고객 경험을 선사합니다.

[기자] 최근 전동화 전환 행보가 다소 주춤하는 양상이지만, 향후 20년 뒤면 완성차업체가 생산하는 자동차의 대부분은 전기차가 차지할 예정입니다.

낮게 울리는 차체의 진동과 포효하듯 내뿜어지는 엔진음을 그리워하는 이들을 위해 머스탱에는 3000~5000 RPM을 넘나드는 사운드를 도로 주행시 혹은 주차 상태서 리모트 조작으로 만끽할 수 있는 기능이 담겨있습니다.

이외에도 다른 레이싱카와 차별화된 점이 한 가지 더 있습니다. 6가지 주행 모드 중 트랙 모드서 당기고 싶게끔 장착된 전자식 드리프트 브레이크를 젖힘으로, 도로를 미끄러지듯 달리는 드리프트의 스릴을 즐길 수 있습니다.

[씽크] 데이비드 제프리 / 포드코리아 대표 :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머스탱은) 사용자 친화적으로 변모한 내부와 전세대보다 진화된 엔진 기술이 탑재됐습니다. 전통과 혁신이 융합된 이 모델은 단연코 가장 매력적인 차입니다. 

취향을 넘어 시장서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기자] 자동차에 크게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머스탱이라는 이름만큼은 한 번쯤 들어봤을 정도로 유명한 차지만, 살 사람만 산다는 매니악한 차.

시선을 잡아끄는 매력이 실제 구매로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김홍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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