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FPSB]
한국FPSB는 최근 3년간 접수된 자격사칭 및 상표사용위반 건에 대한 조치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고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한국FPSB는 지난 1월 지방법원으로부터 김씨가 국제재무설계사 CFP 자격자인지 사실 조회 요청을 받았습니다. 확인 결과 김씨의 CFP자격자 카드와 주민등록증 사본도 모두 가짜였습니다. CFP자격자를 사칭한 김씨가 천만원대 투자금를 받은 후 잠적해 발생한 일이었습니다.
명의도용의 경우 자격자 검색만으로는 발견되지 않아 금융소비자들이 더욱 유의해야 합니다. 돈을 먼저 입금하라고 하는 경우는 대부분 가짜입니다. 본인 이름과 다른 계좌에 입금을 요청하는 등 의심 가는 경우는 한국FPSB 고객센터에 문의해 실제 등록된 자격자 연락처와 같은지를 통해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 대상 자격사칭은 투자 사기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위반 사례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신고가 요구됩니다. 자격사칭 및 위반 사례 신고는 한국FPSB 홈페이지 ‘신고센터’에 제보하면 됩니다. 한국FPSB는 접수된 위반 사례에 대해 내용증명을 보내고 위반 내용을 수정하도록 조치합니다.
또 금융기관 취업시 CFP나 AFPK자격자가 우대 받는 사례를 이용해 자격자가 아닌데 자격자로 입사지원 서류에 넣어 제출했다가 적발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금융기관은 한국FPSB에 공문을 보내 지원자의 자격자 진위 여부 확인 절차를 별도로 거쳐야 한다고 한국FPSB는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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