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도심항공교통까지 AI가 통제"...SKT ·KT, MWC 2024 화두는 'AI·UAM'
[영상] "도심항공교통까지 AI가 통제"...SKT ·KT, MWC 2024 화두는 'AI·UAM'
  • 박주연 기자
  • 승인 2024.0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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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전시 부스에 상용화 모델과 크기 같은 UAM 마련
액체 냉각, 보안 기술 등 다양한 AI 기술 선 봬
해외통신사와 글로벌 AI 동맹 구축
KT도 UAM 가상 체험 진행
항공망 통신 특화 기술, RIS 기술 등 공개
“ICT에 AI를 더한 ‘AICT’ 기업으로 거듭날 것”

[앵커]

'꽉 막힌 도로 대신 플라잉카로 하늘을 날고, AI가 가장 안전하고 빠른 경로를 제안해준다?' 조만간 펼쳐질 우리 미래의 모습입니다.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국내 통신사들이 AI 기술을 뽐냈습니다.

박주연기잡니다.

 

[기자]

 

UAM 기체가 이륙을 시작하고, 경복궁부터 잠실 종합 운동장이 그려진 가상의 서울 모습이 펼쳐집니다. 하늘을 날아다니는 순간에도 안정적인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AI가 교통량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기도 합니다.

SK텔레콤이 MWC2024에서 실제 크기의 도심항공교통(UAM)을 선보였습니다. 지난해까지는 모형으로 선보였지만, 올해는 상용 모델과 같은 크기로 마련해 실제 탑승하는 것 같은 경험을 제공합니다.

 

유영상 SKT 대표가 해외통신사들과의 글로벌 AI동맹 구축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또 미래 인공지능 기술의 핵심으로 꼽히는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액체 냉각, 보안 관련 기술을 비롯 반려동물 AI 진단 보조서비스 등 다양한 AI 기술들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SKT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해외 통신사들과 글로벌 AI 동맹을 구축하는 유의미한 성과도 거뒀습니다.

[ 인터뷰 / 정석근 SK텔레콤 글로벌·AI 테크사업부 부사장 : "전 세계에서 가장 유망한 다섯개의 통신사들이 모여서 글로벌 AI 연합을 만들었습니다.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를 통해서 현재는 내부 효율화를 위한 간단한 AI를 개발하고 있다고 하면, 향후에는 이걸 통해서 다양한 서비스 그리고 AI 데이터 센터 같은 다양한 사업으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

 

KT도 미래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UAM을 내세웠습니다.

도심지 고층빌딩, 비행금지구역 등 데이터를 고려해 노선 별 최적 경로를 제시하는 지능형 UAM 교통관리시스템(UATM)을 비롯해 항공망 통신 특화 기술과, RIS 기술 등을 공개했는데요. 

또 KT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한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와 AIoT 블랙박스(EVDR)도 함께 전시했습니다.

 

김영섭 KT대표가 KT AICT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김영섭 대표는 IT 역량이 많이 부족함을 느꼈다며, 인재를 영입해 더 발전된 AI 역량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 인터뷰 / 김영섭 KT 대표 : "통신 뿐만 아니라 성장하기 위한 IT, AI 이런 부분에서 우리가 조금 더 확실히 차별화를 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내부에 임직원들을 교육을 열심히 시켜서 역량을 향상해 성장을 도모해야겠지만, 시간이 오래걸리는 만큼 외부에서 전문 인재들을 영입하고, 우리가 출발선에 동력을..." ]

한편, LG유플러스는 따로 전시관을 차리지않고 황현식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참관단이 방문해 해외 파트너사와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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