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출범, 정치 지형에 새 바람
조국혁신당 출범, 정치 지형에 새 바람
  • 박준식 기자
  • 승인 2024.03.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조국 전 장관, "검찰독재정권 조기 종식" 목표로 신당 출범시켜
조국혁신당은 ">
조국혁신당은 "검찰독재정권의 조기 종식"을 주요 목표로 내세우며, 초대 당대표로 조국 전 장관이 선출됐다.[사진=박준식 기자]

[고양=팍스경제TV]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이 3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적으로 출범했습니다. 이 신당은 "검찰독재정권의 조기 종식"을 주요 목표로 내세우며, 초대 당대표로 조 전 장관이 선출되었습니다. 조국혁신당의 출범은 국내 정치 트렌드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번 창당대회에서 조국혁신당은 민주당과의 충돌을 피하고 비례대표 후보에 집중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조 전 장관은 당대표 수락 연설에서 지난 5년간의 고난을 언급하며, 윤석열 정부의 역주행에 대한 비판과 함께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문재인 정부 시절 검찰 개혁 책임자로서의 자신의 역할에 대해 사과하며, 결자해지의 심정으로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종식을 위해 힘쓸 것임을 천명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민주당과의 협력 관계를 강조하면서, 야권 내에서의 정권 심판론을 강화하고자 한다. [사진=박준식 기자]

조국혁신당은 민주당과의 협력 관계를 강조하면서도, 야권 내에서 정권 심판론을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는 중도층의 이탈을 방지하고, 검찰 개혁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해소하는 동시에, 민주진보 세력의 결집을 시도하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신당의 출범은 정치권에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조국혁신당의 출범이 정권 심판론을 강화하고, 검찰 개혁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반면, 중도층의 이탈이나 검찰 개혁 논의의 지연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성공회대 최진봉 교수는 조국혁신당이 앞으로의 총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다.[사진=박준식 기자]

성공회대 최진봉 교수는 이번 창단식의 대규모 참여와 열기를 강조하며, 조국혁신당이 앞으로의 총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습니다. 최 교수는 "창당대회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일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망을 목격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조국 대표는 창당대회 연설에서 "검찰독재와 윤석열의 강을 함께 건너자"며, 정치적 비전과 목표를 분명히 했습니다. "작지만 강력한 야당, 선명한 야당으로서 민주진보 세력의 앞길을 이끌 예인선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우리가 가장 뜨거운 파란불이 되어 검찰 독재 정권을 태워버리자"고 강조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영입 인재 1호 신장식 변호사, "조국혁신당은 쇄빙선과 예인선의 역할을 수행하며, 민주진보세력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사진=박준식 기자]

신장식 변호사는 "조국혁신당은 쇄빙선과 예인선의 역할을 수행하며, 민주진보세력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갈 새로운 나라, 혁신된 조국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자 한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이번 창당이 단순한 정권 교체를 넘어, 근본적인 사회 변화와 혁신을 목표로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의 향후 행보와 국내 정치 지형에 미칠 영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신당이 제시한 "검찰독재의 조기 종식"이라는 명확한 목표가 어떻게 실현될지, 그리고 이를 통해 국내 정치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형성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