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림)가 지난해에 이어 글로벌 제약사와 대규모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하며 초격차 CMO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6일 벨기에에 본사를 두고 있는 UCB와 3,819억원 규모의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계약은 2017년 동사와 체결한 4,165만 달러(451억원) 규모의 계약에 대한 증액 계약입니다.
회사는 UCB와 장기 파트너십이 가능했던 배경으로 ▲세계 최대 생산능력 ▲스피드 경쟁력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품질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신뢰를 쌓은 덕분이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선제적 투자를 통해 생산능력을 미리 확보했는데, 2023년 6월,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4공장(24만 리터)의 전체 가동에 돌입했으며 이로써 총 생산능력은 60만 4,000리터로 전 세계 압도적인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 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주요 빅파마와의 신규/증액 계약을 지속 확대하여 글로벌 상위 빅파마 20곳 중 14곳을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창립 이래 누적 수주 금액은 120억 달러, 지난해 수주 금액은 3조 5,009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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