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올 EV트렌드코리아 주역은 '충전 솔루션'...속도, 범용성 등 다양한 충전 인프라 선봬
[영상] 올 EV트렌드코리아 주역은 '충전 솔루션'...속도, 범용성 등 다양한 충전 인프라 선봬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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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민국 대표 전기차 산업 전시회죠. EV트렌드코리아가 개막했습니다.

올해 화두는 충전 인프라입니다. 김홍모 기자입니다. 

[스탠딩] 이 곳은 전기차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EV트랜드코리아 현장입니다.

갓파른 상승곡선을 보인 전기차 시장의 성장 속도가 최근엔 주춤한 모양새인데요.

전기차 순풍은 계속 될 것이란 전문가들의 예측과는 다른 현재지만, 이 시장의 덩치는 역성장이 아닌 완만한 곡선으로 전환된 성장세를 띄고있습니다.

이른바 약속된 미래 먹거리 시장을 맞아 채비에 나선 기업들이 있습니다.

[기자] 매년 완성차업체들이 큼지막한 부스를 차리며, 새로운 전기차들을 공개하는 장으로 꾸며지던 EV트렌드코리아.

올해 현장을 메운건 주택·상업공간·충전소 등 다양한 공간을 기반으로 꾸려지는 충전 솔루션 제품들입니다.

445부스 규모로, 86개사가 참여해 제각기 충전속도의 빠르기서부터 범용성이 어디까지 적용되는지 겨루는 충전 네트워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서로의 기술력을 뽐냅니다.

충전기를 사용키 어려운 교통 약자들을 위한 무인 로봇 충전시스템과 더불어 나뭇잎을 닮은 초록색 바람개비와 연결된 충전 커넥터에 지나가는 이들의 발걸음을 머뭅니다.

[인터뷰] 윤현근 / 모던텍 경영기획팀 부장 : 풍력 윈드트리는 실제 나무 모양을 형상화해서 개발된 제품으로, 도심에 설치하기에 적합하게 저소음입니다. 그리고 병열 모듈 구조를 통해 윈드트리 1개가 생산할 수 있는 전력량이 300와트 정도 되는데 이것을 병렬로 12개, 36개를 구성해서 7.2㎾(키로와트)를 생산합니다.

보통 한 가구가 하루 쓰는 양이 3㎾(키로와트) 정도라고 하는데, 두 가구 정도 쓸 수 있는 양을 하루에 생산할 수 있습니다.

[기자] 완성차 업체 중 유일하게 참석한 현대차·기아는 새롭게 출시되는 아이오닉 5의 상품성 개선 모델을 현장서 공개했습니다.

[인터뷰] 심종보 / 현대차 국내상품운영2팀 매니저 : '더 뉴 아이오닉 5'는 2021년 아이오닉 5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로, 84.0kWh(키로와트시)의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가 기존 458km에서 485km로 늘어났습니다.

늘어난 배터리 용량에도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급속 충전 속도는 유지해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18분 이내에 충전이 가능합니다.

[기자] 그간 팔로워로 글로벌사의 기술 발전을 따라가는 입장이던 한국 전기차 산업이 어느덧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로 평가 받고 있는 만큼, 이 곳에서 전개되는 EV 기술력이 향후 어떤 꽃을 피울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김홍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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