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딘로보틱스, 딩스와 중국 현지 공급 계약..."자체 개발한 힘 토크센터 판매"
에이딘로보틱스, 딩스와 중국 현지 공급 계약..."자체 개발한 힘 토크센터 판매"
  • 배석원 기자
  • 승인 2024.0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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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이딘 이윤행 대표와 딩스 Ding QuanJun 대표가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에이딘로보틱스]
(왼쪽)에이딘 이윤행 대표와 딩스 Ding QuanJun 대표가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에이딘로보틱스]

에이딘로보틱스가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중국 강소성에 위치한 모터 및 액추에이터 전문기업인 ‘딩스(DINGS)’와 현지 공급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딩스는 2008년에 설립된 스텝 모터 기반 리니어 액추에이터를 전문으로 제조 및 판매하고 있는 중국 내 상장 기업입니다.

한국에서는 2008년부터 제품 판매를 시작했고 2016년에 딩스코리아가 설립되면서 한국 내 활동도 이어오고 있습니다.

딩스는 산업자동화 사업 영역 확장을 위해 모터, 모션 제어기 등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미국을 비롯해 일본, 유럽 등으로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이번 협약으로 자사에서 자체 개발한 힘 토크센서를 딩스를 통해 중국 시장에 판매할 예정입니다.

현재 에이딘로보틱스는 스마트 6축 힘 토크센서(AFT200-D80) 제품을 비롯해, 초박형 관절 토크센서(ATSB Series), 초소형 6축 힘 토크센서(AFT20-D15) 등을 국내를 비롯해 미국, 유럽, 아시아 다수 국가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본 제품들은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부 내 Robotics Innovatory 실험실에서 1995년부터 연구해온 필드센싱(Field Sensing) 기술을 바탕으로 탄생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습니다.

특히 기존 시장에 나와있던 정전용량(Capacitance) 방식의 제품 중 대표 문제점이었던 민감성과 노이즈 현상 등을 해결하기 위해, Fringe Effect 기반의 원천기술을 개발해 내어 차별화를 더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윤행 에이딘로보틱스 대표는 “중국은 최근 10년간 전 세계에서 산업용 로봇 공급률이 가장 빠르게 증가해 관련 수요가 가장 많은 시장”이라면서 “이번 딩스와의 협약을 통해 현지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것은 물론 에이딘로보틱스의 차별화된 힘토크센서 제품 우수성이 중국 고객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딩스 중국 본사의 DING QUANJUN 대표는 “먼저 이번 판매 계약 체결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세계 국가 가운데 가장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중국 로봇 시장에 에이딘로보틱스의 힘 토크센서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킬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계약을 진행한 딩스코리아 장준호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에이딘로보틱스의 제품을 중국 시장에서 성공시키기 위해 별도의 영업과 마케팅 조직을 셋업했으며, 올해부터 다양한 전시회 참여 등 많은 이벤트도 기획하고 있는 만큼 빠른 시간 내에 만족스러운 성과를 이끌어 낼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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