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산기술협회,  전국 땅밀림 실태조사 
치산기술협회,  전국 땅밀림 실태조사 
  • 박희송 기자
  • 승인 202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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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지질공학회 공동 수행
지난 여름 한국치산기술협회 직원이 땅밀림 우려지에서 조사장비를 통해 직접징후가 관찰되는 곳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치산기술협회]
지난 여름 한국치산기술협회 직원이 땅밀림 우려지에서 조사장비를 통해 직접징후가 관찰되는 곳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치산기술협회]

[세종=팍스경제TV] 한국치산기술협회(이하 치산기술협회)는 새로운 유형의 산사태에 해당하는 '땅밀림' 현상을 선제적으로 발견하고 관리하기 위해 '2024년 전국 땅밀림 실태조사'를 수행한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땅밀림 실태조사는 지난 2017년 11월, 경북 포항시에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땅밀림 발생 우려 지역을 가려내기 위해 인근 지역에 대한 조사를 즉시 시행하고 관리를 필요로 하는 대상지에 무인원격감시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한 바 있습니다. 

이후 땅밀림 발생지역의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알고리즘 기법을 적용, 땅밀림 발생 우려가 높은 대상지를 선정하여 매년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6년째를 맞는 이번 실태조사는 땅밀림 발생 우려지에 대한 과학적이고 지속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공공기관으로 승격된 치산기술협회와 함께 대한지질공학회가 공동으로 수행합니다. 

치산기술협회 최병암 회장은 "대규모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는 땅밀림 현상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산사태 뿐만 아니라 지질 분야의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과학적인 방법으로 조사를 수행하겠다"면서 "공공기관 지정을 계기로 공공성을 더욱 강화하고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책임과 소임을 다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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