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팍스경제TV] 한국교통안전공단(이하 TS)은 지난 14일 TS 양재 회의실에서 현대·기아 자동차 그룹과 세계적 기술로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첨단 모빌리티 시대의 자동차안전 확보와 기술 혁신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의 본격적 개막·국토교통 산업의 미래 전략산업화에 대응한 니즈(Needs) 발굴을 위해 마련됐으며 자동차 제작사와 사업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자동차 안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TS는 참석자들에게 TS에서 추진 중인 자동차 안전 5대 사업(▲자동차 중대사고 예방 및 소비자 중심 서비스 강화 ▲운행차 안전 공공역할 확대 ▲모빌리티 국민운행안전 솔루션 개발 ▲성공적인 자율차 상용화 안착 선도 ▲국민 니즈에 부합하는 튜닝 혁신)을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올해 신규로 추진되거나 큰 폭으로 확대되는 분야의 세부적인 추진방향과 관련, 제작사가 필요·요구하는 안건·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한 대안들에 대해서 깊게 청취하고 성심껏 논의했습니다. 

특히 신규로 도입되는 제도인 '레벨 4 성능인증제도' '사이버보안 관리'에 대해선 제작사가 앞서 개척하는 역할을 해 새싹기업들이 후발주자로 신속하게 따라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을 제안했습니다.

또 전기차 화재 특별점검의 지속적 수행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향후 전기차 화재 대책 세미나 개최 등 국민을 대상으로 자동차 안전정보를 적극적으로 공유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아울러 주요리콜 조기시정을 위한 검사역할 확대, 친환경차 검사기준·전자장치 진단 강화를 통한 운행차 안전도 향상, 국민 니즈에 부합하는 튜닝 혁신 등 자동차 검사역할·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이에 참여 제작사는 의도하지 않은 급가속 등 비상상황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운전자가 EPB 위치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위치개선 등 기술 개발을 위한 TS와 제작사 간의 지속적인 협업을 강화할 것으로 밝혔습니다.

TS 권용복 이사장은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준비하기위해 현대·기아차 그룹 외에도 국내·외 제작사 대상의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며 "세계적인 수준의 자동차 안전기술 개발 지원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heesking@naver.com 다른기사 보기